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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느와르의 마지막 자존심
게시물ID : bestofbest_3786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보다륜미
추천 : 159
조회수 : 35759회
댓글수 : 3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12/03 07:33:03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2/02 00:25:56
※주의※

- 11월 개봉작 및 최근작 등 한달간 본 영화들에 대한 한줄평과 별점들입니다.
해당 영화들에 대한 저의 평은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정도로만 하시기 바랍니다.










<해피 버스데이, バースデーカード, Birthday Card>
감독 : 요시다 야스히로
출연 : 미야자키 아오이, 하시모토 아이, 유스케 산타마리아, 스가 켄타, 나카무라 아오이

* 모난 곳은 없지만 지극히 단출하다.

별점 : ★★☆








<배드 지니어스, Chalard Games Goeng, Bad Genius>
감독 : 나타우트 폰피리야
출연 : 추티몬 추엥차로엔수키잉, 차논 산티네톤쿨, 에이샤 호수완, 티라돈 수파펀핀요

* 신선하게 시작해서 그저 그런 교훈으로 끝난다.

별점 : ★★☆








<러브, Love>
감독 : 가스파 노에
출연 : 칼 글루스맨, 아오미 뮈요크

* 가스파 노에의 사랑학개론.

별점 : ★★








<침묵, Heart Blackened>
감독 : 정지우
출연 : 최민식, 박신혜, 이수경, 이하늬, 류준열

*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지만 지나친 효과를 위해 인위성이 짙다.

별점 : ★★☆








<채비, The Preparation>
감독 : 조영준
출연 : 고두심, 김성균

* 모성이란 단어 앞에 늘 따라다니는 눈물.

별점 : ★★








<해피 데스데이, Happy Death Day>
감독 : 크리스토퍼 랜던 출연
출연 : 제시카 로테, 이스라엘 브로우사드

* 공포영화의 탈을 쓴 인생교훈서.

별점 : ★★☆








<미옥, A Special Lady>
감독 : 이안규
출연 :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 최무성, 김민석

* 느와르는 정서와 폼이 중요한데 둘다 부족하다.

별점 : ★★








<폭력의 씨앗, The Seeds of Violence>
감독 : 임태규
출연 : 이가섭, 정재윤, 소이, 박성일

* 발견이란 단어는 이럴때 쓰는 것이다. 원석이 잘 다듬어 지길.

별점 : ★★★☆








<러빙 빈센트, Loving Vincent>
감독 : 도로타 코비엘라, 휴 웰치맨
출연 : 시얼샤 로넌, 제롬 플린, 에이단 터너

* 형식에서 이야기까지 그를 위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별점 : ★★★☆








<로마서 8:37, Romans 8:37>
감독 : 신연식
출연 : 이현호, 서동갑

* 시스템의 부작용을 알고나서야 깨달은 종교적 성찰.

별점 : ★★★☆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감독 : 잭 스나이더
출연 : 벤 애플렉, 갤 가돗, 제이슨 모모아, 레이 피셔, 에즈라 밀러, 헨리 카빌

* 이대로는 시리즈의 존속마저 불안하다.

별점 : ★★☆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Battle of the Sexes>
감독 : 조나단 데이턴, 발레리 페리스
출연 : 엠마 스톤, 스티브 카렐

* 명확한 메세지를 의미있게 전달한다.

별점 : ★★★☆








<꾼, The Swindlers>
감독 : 장창원
출연 :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 상황 모면을 위해 매번 악센트를 준다.

별점 : ★★








<오리엔트 특급 살인,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감독 : 케네스 브래너
출연 : 케네스 브래너, 페넬로페 크루즈, 윌렘 대포, 주디 덴치, 조니 뎁

* 애거사 크리스티와 시드니 루멧에 빚졌다.

별점 : ★★








<기억의 밤, Forgotten>
감독 : 장항준
출연 : 강하늘, 김무열, 문성근, 나영희

* 장르의 관습이 지나가면 묵직한 드라마가 덮친다.

별점 : ★★☆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Testrol es lelekrol, On Body and Soul>
감독 : 일디코 엔예디
출연 : 게자 모르산이, 알렉상드라 보르벨리

* 마냥 뽀얗지 않은 사랑의 세계. 그럼에도 사랑은 꿈을 꾼다.

별점 : ★★★★








<삼인행, 三人行, Three>
감독 : 두기봉
출연 : 고천락, 조미, 종한량

* 종횡무진 내달리는 장르의 달인.

별점 : ★★★★☆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牯嶺街少年殺人事件, A Brighter Summer Day>
감독 : 에드워드 양
출연 : 장첸, 양정이, 장 구주, 금연령

* 대만의 시대적 사회를 무미건조하게 개인사와 겹친다.

별점 : ★★★★★



- 에드워드 양의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은
이제 아시아 고전 걸작이 된 작품입니다.
무려 26년만의 한국 정식 개봉인데,

장장 4시간의 러닝타임이지만
극장에서 보는 것이 아깝지 않은 훌륭한 작품입니다.
(장편소설 하나 읽었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에드워드 양은 대만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아시아의 중요한 감독 중 한사람 입니다.

허우 샤오시엔과 함께 카메라를 통해
인물과 풍경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에 대한
모범적이고도 예의있는 태도를 가졌었지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과 '하나 그리고 둘'은
경우에 따라서 씨네필들이 꼽는
인생의 영화로도 많이 선택합니다.
(제 경우는 '하나 그리고 둘'이 그렇습니다.)


이 훌륭한 영화는 한 개인이
어떻게 흉폭하고 폭력적인 시대적 사회와
겹쳐지는지를 뛰어나고도 섬세하게 묘사합니다.

대만의 시대적 배경을 알고보면 더 재미있지만,
모르고 보아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영화라는 매체는 가보지 못했고,
경험하지 못하여도 스크린을 보고 있는
관객들에게 그 시간과 공간을 공유시켜주는
특별한 힘이 있는 매체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이것은 가까운 우리나라와도
젼혀 무관하지 않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비슷한 예로 '박하사탕'이나 '길소뜸'같은
영화들이 있겠지요.)

스크린이 많지 않아 언제 내릴지 모르기에
이런 흔치 않은 경험을 극장에서 직접 하셨으면 합니다. ^^



















<12월 개봉예정작>





<1987, 1987:When the Day Comes>








<강철비, Steel Rain>








<나의 연기 워크샵, Hyeon’s Quartet>








<맨헌트, 追捕, Manhunt>








<메리와 마녀의 꽃, メアリと魔女の花, Mary and the Witch's Flower>








<세 번째 살인, 三度目の殺人, The Third Murder>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Star Wars: The Last Jedi>








<신과함께-죄와 벌, Along With the Gods: The Two Worlds>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七月與安生, SoulMate>








<초행, The First Lap>








<패터슨, Paterson>



정보 : 네이버 영화
사진 : 네이버 영화
출처 웃대 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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