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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의 사생팬 (좀 길다)
게시물ID : bestofbest_380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라라J(가입:2016-01-31 방문:835)
추천 : 136
조회수 : 20645회
댓글수 : 1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12/11 11:52: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2/09 15: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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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좀 정신적으로 병자라서 작년에 상담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든.   

분노조절도 못하고 매우 폭력성을 보이는 위험인물이라 아내의 권유로 정신치료를 받으러 다닌 적이 있어.  

그게 매일 시.발 왔다갔다하면서 얘기하고 약먹고 귀찮아 .

그러던 중  끝날 때가 다가왔어. 나말고도 여러 사람이 같이 했어.  

마지막이라 뿌듯하고 정들어서 다들 연락처를 물어보고 있었지..
 
내 옆에 내내 앉은 내 또래의 남자가 같은 연배인 것 같은데 친하게 지내자며 연락처 교환을 했어.
 
그러고 원장이 밥을 쏜다고 밥을 먹으로 가제. 

그 근처에 백반집에 가서 서로 인사를 하며 맛있게 밥을 먹으려는데 아내가 나를 데리러 온거야.
 
일이 금방 끝나서 데리러 왔다고 하는거야. 

나 여기 사람들하고 밥먹는다 안먹었으면 와라 같이 먹고 가자 공짜다. ㅋ 했지
 
그 전화를 듣고 있던 원장도 그래 불러서 먹어라 공짜다 하는거야.
 
아내는 싫다고 했지만 밖에서 기다리게 하고싶지 않아서 ㅈㄴ 졸랐어 오라고,
 
마지못해 아내가 와서 같이 밥을 먹고 서로 인사를 하며 헤어졌어.
 
그후로 연락처를 주고 받은 사람들하고는 연락은 안했어. 

잘 모르고 뭐라 할 지도 모르고 그냥 휴대폰 게임 크로바 같은 거나 ㅈㄴ 보냈지.
 

몇 주가 지나고 아내가 나에게 그러는거야.  

아무리 생각해봐도 누군가 자기를 쫓아다닌다는거야. 

나는 놀랐지. 왜 누가 너를 쫓아다니냐?
 
아내는 모르지 느낌만 그러니까 잘 모르겠어. 오빠가 확인 좀 해줘.  

나는 알았다며 그 다음날부터 아내와 거의 같이 다니기로 했어.
 
회사에 잘 데려가고 모셔오고 아무리 둘러봐도 그런 느낌은 못느끼겠는거야. 

아내도 그렇데..내가 있어서 그런 것 같대.
 

그래서 우리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로 일을 꾸몄어. 

내가 아내를 몰래 미행 하기로했지. 아내도 모르게...거리도 더 멀게 

나야 어차피 아내의 이동경로를 다 아니까..나에겐 쉬운 일이었지. 

월요일부터 아내를 미행했어 물론 퇴근후부터지 

미행하며 주위를 잘 봤어 내가 형사가 된 기분이더라고.
 
후훗 왠지 경찰들이 이렇게 근무하겠지하며 조심스럽게 미행을 했지.
 
처음에는 잘 모르겠더라고. 아내도 내가 좀 신경쓰이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며칠이 되었지.ㅅㅂ 이제 전문가가 된 것 같아. 디카도 가지고 왔어. 

디카로 줌땡기며 아내 직장 건너편 건물 옥상에서 관촬중이었지.
 
그때!!!!!!!
 
내가 있는 건물 밑에 그러니까 아내 직장 건너편 거리에서 왔다갔다하며 누구를 기다리는 사람을 발견했지. 

느낌이 이 개.새.끼다!!!
 
나는 디카로 존나 찍었어 윗대가리부터 뒷모습까지 언능 차로 가서 가깝게 찍어야겠다. 하고 차로 조심스럽게 갔지.
 
이.새.끼를 한참 지켜보면서 사진을 찍었지.  

근데 이 개.새가 화들짝 놀라는 표정을 짓더니 숨는거야. 

그러더니 조심스럽게 걸어가더라고. 반대편을 보니 아내가 나왔더라고...


야 이 시발 개.새.끼..오늘 내가 너를 미행해주마
 

난 이 새 끼를 미행하기 시작했어. 

경로는 어딘지 아니 쉽더라고. 

차로 미행하려고 했는데 내가 운전을 좀 못해. 그래서 차놓고 같이 걸어갔지.
 
아내는 평소처럼 전화하더라고. 

나는 영화에서 본 것처럼 그 .개.새.끼가 너를 따라가고.있다고 말하지 않았어. 

아내가 연기력이 부족해서 걸릴 것 같아서 그랬지.

통화를 끝내고 이. 새.끼를 따라가는데 역시 맞더라고. 우리집 근처까지 가더라고. 나는 건물밑에 숨어서 계속 지켜봤지
 
이.새.끼도 좀 멀리서 계속 지켜보더라고. 

그러더니 우리집 불켜지는 거를 보고 가까이 가더니 주차창에서(빌라야 우리집) 한참 서성이다가 오더라고
 
그리고 가는거야 난 다시 이. 새.끼를 미행했지. 

큰길로 가더니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더라고 나도 뒤쪽에 숨어있다가 이.새.끼가 탈 때 타려고 계속 보고 있었지. 

그때였어. 이새.끼 면상을 가까이서 보게 됐지.
 

나는 놀라서 집으로 뛰어갔어. 

그새.끼는 바로 내 옆에 앉아서 나랑 정신치료를 받는 새.끼였어..나랑 연락처도 교환하고...이 시.발
 
존나게 무서웠지..왜냐면 그.새.끼는 다같이 상담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때마다 이상한 개소리를 자꾸 해서 분위기를 깨는 그런 사람이였지.
 
좀 뭐랄까 이야 저런 새.끼보면 정신병원이 꼭 필요한 병원이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생긴 것부터 하는 짓까지 나를 뛰어넘는 사이코 완전체 그 자체였어. 

분노조절장애는 존나 많아서 병도 아니래 요즘은. 

근데 그.새.끼는 존나 심각했어. 전과자 아냐? 라는 생각 들게 할 정도였어.
 

나는 누군지 알았으니 집으로 갔지. 

아내한테는 당분간 말하지 말아야겠다하고 경찰친구에게 전화를 했지 


이런 상황이다. 시.발 어떻게 해야되냐
 

우리에게 피해가 없고 혼자서 짝사랑이라고 하면 끝난다 

우리에게 정신적으로도 피해를 줘야한다. 물리적이면 더 좋고.
 

근데 이새끼가 멀리서 보고 가니까 존나 어렵다는거야.  

아 시.발 경찰개.새.끼야 꺼져 그럼.
 
나는 그 다음날 일찍 총포상을 검색해 매장에 가서 눈깔에 뿌리는 스프레이랑 

안테나처럼 접히는 곤봉이랑 소리만 들어도 설레이는 전기충격기를 사서 집에 왔지. 

또다시 아내 퇴근 전에 가서 봤더니 그.새.끼가 어김없이 와있는거야. 

어제처럼 똑같이 하고 가고 난 집에 가서 호신용품을 주고 얘기했지 

나빼고 말시키기만 해도 스프레이로 눈뿌리고 전기충격기로 당황하지 말고 죽여라 죽여도 된다 내가 다 알아서 하겠다 했지.
 

그 다음날부터 이 새.끼가 우리 아내를 미행 하고있다는 것을 증거로 남기기로 했지
 
직장에서 집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40분 거리야. 

아내는 운동한다고 파워워킹으로 다니고 있지.
 
매일 퇴근시간에 가서 찍었어 매일.

이.새.끼도 하루도 빠짐 없이 오더라고 개근상도 줘야겠더라고.
 
한 보름을 찍고 경찰친구한테 보라고 보내줬지. 

그러자 이정도면 스토커급이다. 어떻게 하겠냐는거야.
 
일단 내가 아는 새.끼라 먼저 만나봐야겠다고 했지. 

경찰친구도 그래 아는 새끼면 좋게 얘기해서 집으로 보내라는거야.
 

난 아내에게 사진들을 보여주며 내가 아는 사실을 다 말했지. 아내는 울더라고. 무섭다고 ....
 
아내가 앞에서 우니까....고쳐진지 알았던 분노조절이 안되는거야. 

나도 모르게 전화기에 손이 가더니 그 개.새.끼한테 전화를 했지...
 
신호가 존나 가고 안받는거야. 계속 했지...그래도 안받는거야. 

한 삼십분 지났을까 카톡으로 무슨 일이냐며 문자가 오길래 나는 잘지내시냐고 시간 있으면 술 한잔 어떻겠냐고 물었지.

이.새.끼는 좋다고 하면서 만나기로 했어.
 
혹시 몰라서 백수인 처남을 불렀어. 백수라서 돈만 주면 사람도 죽일 애거든. 

처남이랑 아내가 차에서 있기로 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오기로 했지
 
약속을 정하고 술집에 갔어. 죠용한 룸이였어. (준코같은) 

반갑다며 인사하더라고 나는 술을 따라줬지 소주를. 존나 안주가 나오기도 전에 한 병을 마셨어.
 
안주는 세트였는데 존나 나오더라고.


난 담배를 안피는데 (끊었지 사실)  이 날따라 긴장이 되서 담배도 사서 피고 있었지.
 
술기운도 오르고 같이 술을 존나 마셨어. 

한 시간이 흐르자 이.새.끼가 나에게 그러는거야. 그때 오신 분이 아내분이냐고...

그렇다고하자 아내분이 참 미인이라고 부럽다고 하는거야. 

아그래요?? 하고 왜 병원왔는지 물어 봤어. 


쭈빗거리더니 얘기를 하더라고
 
소유욕이 존나 강해서 갖고 싶은 거는 꼭 가져야한데 무슨 짓을 해서라도 그래서 주위사람들하고도 많이 싸우고 그랬대.
 
자기꺼는 누구든 건들여서 안되고 자기가 맘에 들어하는 거는 무조건 가져야 하고 훔쳐서라도 가져야한대 

그렇게 경찰서도 갔다오고 재판도 많이 받았대.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여자친구 엄마가 더 좋아서 사귄거래. 

그러다 겁탈하려다가 걸려서 감옥도 6개월인가 갔다왔다는거야.
 
그래서 이제 그거 다 고쳤냐고 물어봤더니...자신있게 이제 고쳐서 평범하게 살고있다는거야.
 
그러고 나는 왜 병원을 다녔냐고 물어보길래 이렇게 말했지..
 

사실 나도 당신과 비슷하다고 

누군가가 내 거 건들면 너무 싫다고 초등학교 때는 내 지우개 썼다가 손가락 잘리고 

고등학교 때는 여친 쳐다봤다가 눈깔 빼버리고 

대학교 떄는 내 햄버거 한 입 뺏어먹은 선배 옥수수털고. 

사회 나와서는 그게 더 심해져서 집에 교회다니라고 오는 아줌마들 잡아다가 묶어놓고 

벨트로 존나 때리다가 걸려서 재판받았는데 재판에서 정신병원 다니라고 명령해서 간거였다고 아주 생구라를 날렸지.
 
근데 그게 다 나은지 알았는데 하나도 치료가 안됐더라고...


하면서 잠바안에서 네모난 칼 있지?(야채썰 때 하는) 네모난 칼을 꺼내서 테이블 위에 딱 놓고 개.새.끼를 쳐다봤지.

이새.끼는 왜그러냐며 나를 처다보더라고.
 
내가 넌 아직 결혼을 못해서 모르겠지만 남자는 내 가족 건드리면 살인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했지.
 
그러자 이새.끼는 눈치를 채고 아무 말없이 가만히 있더라 

어떻게 할까 생각하는 거처럼 보이더라고.
 

나는 프린트한 사진들을 걔한테 던졌지 


너는 모르겠지만 나도 너를 보름간 찍고 다녔다고. 

내 꺼를 탐내하길래..언제 어디서 없앨까...계획 중에 그래도 한번은 기회를 줄까해서 보자고한 거라고.

이 사진들고 경찰에 자진출두할래 아니면 내가 귀때기 하나 잘라줄까 했지.
 

그러자 무릎꿇고 빌더니 봐달라고 하는거야. 

손으로 존나 빌더라고. 

한번만 이쪽 동네에 나타나면 말도 없이 죽인다고 했지.
 
알았다며 가더라고. 그래서 나도 나와서 집에 갔지. 

집에 가서는 개구라가 통해서 이새끼 다시는 안나타날거다 했지.

 
그리고 며칠이 지났을까. 일요일이라 자는데 밖이 존나 시끄러워서 봤더니 이사를 왔다 존나 쿵쿵 소리 나더라고.
 
빌라들이 많아서 이사가 많거든.

아 시.발 잠 좀 자고싶은데 하고 창문을 닫으려는데 이 시.발 이.개.새.끼가 이사를 온 거였어.
 
눈을 의심했지.

옷입고 내려가서 뭐냐고 물어봐도 말이 없길래 존나 소리를 계속 질렀지. 

동네 사람들이 모이고 나보고 왜그러냐고 아줌마들이, 이삿짐 센터직원들도 왜 방해하냐고 그러는거야. 

개 어이없어서 시. 발..그러자 그.새.끼가 한 마디 하더라고 

나한테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혼자말로

 
아니 시.바 이 동네가 지꺼야? 왜 이사도 못오게해 시.바 


이러는거야...
 
존나 심장이 쿵쾅거리며 이 생각이 들더라고.

내가 상대할 색히가 아니다..이새.끼는 일반인이 아니다...
 

집에 와서 아내보고 일그만두라고 하고 이튿날 인천에서 고양으로 이사갔다. 

평일에 낮에..그.새.끼한테 들킬까봐...
 
지금은 5년이 지났지만 아무 일이 없다
 

출처
에펨코리아 ... 흑형간지미소

http://www.fmkorea.com/5549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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