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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냥이 미용의 흑역사
게시물ID : bestofbest_3824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ol5suke
추천 : 134
조회수 : 9732회
댓글수 : 2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12/20 12:27:57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2/20 0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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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타게 글의 눈뽕을 피해 샤샤삭~ 동게로 안착해봅니다.
저는 핫이슈로 논쟁할 깜냥이 아니라 깜냥이 미용기나 나누렵니다.
 
흑역사는 깜냥이 입양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임시보호 중인 동물병원 수의사님께서, 전집사님이 털이 많이 빠진다는 이유로 파양을 하셨다고 일러주시며,
“털 빠지면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밀어줘요.”
아마 수의사님께서, 경험없는 첫집사가 같은 이유로 파양할까봐 조언하셨던 같습니다.
그전에 미용을 했는지 털은 반쯤 자란 상태로 데려왔구요.
입양 후엔 소음이 덜하다는 바비온 이발기를 사서, 필요할 셀프로 꼬리와 항문주변을 조금씩 밀어주는 데에 썼습니다.
그렇게 겨울이 지나 봄이 오고, 5월이 되니 정말 주인님 머문 자리마다 새카맸었죠.
왠지 때문에 답답해보이기도 하고, 더워하는 같아 ', 밀어줘야겠구나.' 때를 감지하고 미용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따라, 털길이를 조정하는데 쓰이는 날에 부착하는 플라스틱 액세서리가 보이질 않았어요.
찾다가 포기하고 미용을 시작하고, 한번 고속도로를 후에는 계속 진행하는 밖에는 없었죠.
...이제 사진 갑니다. (가즈아 ㅏㅏㅏㅏㅏㅏ!!! 따라해봤습니다. )
리즈시절사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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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하트가...
KakaoTalk_20171219_234258422.jpg
 
털에 윤기 보이시나요?
KakaoTalk_20171219_234609900.jpg
 
지난 5 미용 사진 (동물학대로 신고하지 말아주시길...)
, 한참 기침 때문에 동물병원 3, 일주일단위로 동물병원다니던 시기였는데, 차마 모습으로 데려갈 없어서
2주간 증상 얘기하고 병원에서 약만 받아왔었네요.
 
합성 아닙니다...
KakaoTalk_20171219_23472956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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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진.
보시다시피 많이 자랐습니다만, 지금 털빠짐이 진행되는 갈색 (거지 ZONE) + 새로 검정색 = 카오스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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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장에 츄르가 있어 애교중임...길어졌다, 짧아졌다..
KakaoTalk_20171219_235511020.jpg
 
세상에 예쁜 고양이가 어딨겠습니까 마는, 올블랙 동물은 검정색 차와 같은 매력이 있습니다.
광택내고, 코팅까지 짜르르르 함이요. 대신 관리에는 정성(+시간) 필요하죠.
매력을 집사의 똥손으로 망쳐 버린 깜냥이 미용의 흑역사였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동물병원에서는 고양이는 미용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털이 다시 자랄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지금도 털은 조금씩 회복 중이고, 다른 집사님의 성공적인 미용후기도 봐와서 고양이 미용의 시비에 대해 논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깜냥이를 기르시는 분들은 참고만 하시기 바래요.
저는 다시 여름이 와서 주인님이 욕실바닥에 깔고 누우시기 전까지 미용은 보류하겠습니다.
 
아래는 고양이 입양 사계절을 겪어본 집사의 털뿜뿜에 대한 자체 결론입니다.
-: 여름을 위해 털이 빠진다.
-여름: 여름이라서 털이 빠진다. (옷이 두꺼우면 더우니까)
-가을: 겨울을 위해 본격적으로 털이 빠진다. 이를테면, 월동준비. (닝겐 또한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다.)
-겨울: 겨울이라서 털이 빠진다. 가을부터 진행된 털뿜뿜과 새로 털로 자체 모피코트를 만들어낸다.
( 시기 살찜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어느 집사님의 표현처럼털이 것이다.) 
  그렇게 많이 먹어요, 체질상 털쪄요. (세상억울) 하대요.
 
겨울 혹독합니다. 베란다에 물그릇이 얼어버리네요.
-어쩌지, 고양이라서 일이 너무 많은데. (이용한 작가님 )
세상을 녹이는 일도 고양이 몫이었나 봅니다. 지금도 제 무릎에서 이렇게 난로가 되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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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자기말하는줄 눈치채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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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성애자 분들 계실 것 같아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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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드리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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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불밖은 위험해~~~
KakaoTalk_20171219_235602002.jpg
잘자요. (feat.성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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