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우수근 교수는 한 방송에서 중국의 ‘문재인 홀대론’을 반박하는 주장을 내자 통편집 당했다고 밝히자 20일 오전 포털 실검에 오르내렸다.
20일 방송되는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2부 ‘인터뷰 제1공장’에 전화인터뷰로 참여한 우 교수는 “한 매체에서 문재인 홀대론에 대한 반박을 했더니 ‘통편집’을 당했다”며 “입맛이 맞지 않는다고 이래도 되는 거냐”고 잘한 외교를 홀대론으로 몰아가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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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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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교수는 “정상의 방문에는 사적방문, 실무방문, 공식방문, 국빈방문 등의 단계가 있는데 (중국이)국빈방문을 해줬다”며 “전세계 정상들이 방문해도 국빈방문은 1년에 몇 차례 안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정도로 중국은 한국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빨리 풀고 가기 위해 노력했다. 문재인 홀대론으로 몰고 가는 국내 언론이 한중관계를 망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교수는 또“홀대할 거였으면 애초에 중국 방문 자체를 못한다”며 “일본 아베 총리는 5년 째 아직도 못오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 홀대론에 대한 반박론을 재차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혼밥’ 논란에 대해서도 우수근 교수는 “중국이 지금 우리 한국하고 사이가 좋지 않다. 민심도 사드 때문에 좋지 않다”면서 “어떻게 몇 끼를 다 (함께)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일반 식당을 방문해 식사한 것에 대해 우수근 교수는 “아주 잘하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권력자는 그렇게 안 한다. 중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일을 기획해서 했다는 말”이라며 “이렇게 잘한 걸 가지고 혼밥 먹었네, 무시당했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중국을 모르기 때문에 그런 외교를 할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일그러지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수근 교수는 현재 중국 동화대 국제문화교류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평일 오전 7시 6분~9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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