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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일본인이 먹어 본 개고기 후기
게시물ID : bestofbest_3902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J구름
추천 : 120
조회수 : 50890회
댓글수 : 4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8/04/19 12:33:50
원본글 작성시간 : 2018/04/18 21:00:48
※이 기사는 애견가 분들은 읽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인이 많기로 소문 난 오사카시 이쿠노 구. 그 중에서도 뉴 커머가 많은 것이 이마 사토 신지지만
그런 이마 사토 신지 한복판에 보신탕을 먹을 수 있는 가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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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41843-s.jpg
 
 
개성 식당. 그리고 개성은 북한 남부에 위치하는 마을.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어머니에게 말 없이 자리로 안내된다. 딱히 무뚝뚝한 것은 아니다. 단지
일본어가 통하지 않을 뿐 이다.
가게 안은 사람의 집 같은, 혹은 민박 식당 같은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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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한 눈에 알겠지만, 가장 위의 "스태미너 수프"이라고 쓰인 것이
보신탕이다. 스태미나 수프라니..(웃음) 근데 가격 올렸네.
소가 2,000엔, 대가 2,500엔이 되고 있지만 나는 1,500엔의 극소를 부탁하기로 했다.
(메뉴에는 씌어 있지 않다.)

어머니"12월...17일."
나"네?"
어머니"12월...17일...싸다!삼겹살이,반값."
나"네에..."
 
일본어가 안 통한다고 생각했지만 단어 정도는 말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러자 어머니는 갑자기 텔레비전의 전원을 켰다. 텔레비젼에 비친 것은 아무래도 한국
오락 프로그램 같다. 한국어를 모르니 내용을 하나도 모르겠는데(웃음)
잠시 후 보신탕이 나왔다.
3c3459ca-s.jpg
 
보신탕(극소)1,500엔

아무리봐도 보통 사이즈네 이거.대같은걸 시키면 얼마나 많은 양이 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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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멍멍이를 잘 먹겠습니다!!

먹기 좋은 부드러움, 약간 비린내가 느껴지지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다.
오랜 시간 끓였다고 생각된다. 거기다 톡 쏘는 매운 수프, 후추가 가미된
스파이시한 맛이 멍멍이의 고기 맛을 깊게 만들어 주고 있다.
우에노에서 먹을 수 있는 중국산이라면 고수로 비린내를 지웠겠지만 이건 고수가 없다.
아니, 고수가 들은 개고기탕도 맛있었지만 이쪽이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것 같다.
다만 매운 음식 못 먹는 사람에게는 좀 어렵겠지만.

여기 강아지는 맛있당께~ 오사카의 새 명물이구나!
소문에 의하면 부산에서 들여오는 모양이다.역시 강아지는 한국산 쪽이 맛있네!
---------
*(참고로 나중에 친구랑 가서 보신탕 또 먹음)
 
추가 : 일본인이 마셔본 고려 인삼 음료
 
테스트를 겸해 고려 인삼 드링크의 레포트를 쓰겠습니다.(블로그 첫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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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어디서나 살 수 있다고 알려진 고려 인삼 드링크.
이것은 히가시 우에노 김치 골목에서 사왔습니다.
무려 인삼 자체가 병 안에 들어 있다.
일단 마셔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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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의 맛은 영양 드링크를 조금 진하게 한 듯한 맛이다.
그럼, 음료의 부분이 없어지고 인삼만 남았는데, 김치 골목의 아저씨 왈

"안의 인삼도 먹는거에요."

라고 해서 인삼을 먹어 봤다.
...음료와 같은 맛, 아니, 씹은 후에 혀가 저린듯한 느낌에 빠진다.
이건 어떻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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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었습니다!!
이걸 먹은 뒤, 어쩐지 힘이 넘치는 감각이 든다.
과연 자양 강장의 왕, 고려 인삼의 힘이다.
그러나 힘이 넘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하체 힘까지 넘쳐 흐르는 것이 옥의 티가 ㅋ








출처 http://blog.livedoor.jp/kagrrazaka/?p=9
http://blog.livedoor.jp/kagrrazaka/?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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