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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에 소아암병동 다녀온 썰 2.txt
게시물ID : bestofbest_398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이에얌
추천 : 90
조회수 : 24068회
댓글수 : 1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8/09/20 13:28:36
원본글 작성시간 : 2018/09/18 13: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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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149491560288_20170517.jpg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92507&s_no=392507&kind=search&page=1&keyfield=subject&keyword=%EC%96%B4%EB%A6%B0%EC%9D%B4%EB%82%A0%EC%97%90

(영광스러운 베오베의 흔적 ㅠㅠ)

노래로 봉사하는 합창단에서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호스피스, 소아암 병동에 가서 환우들과 음악으로 함께 하고 

정기 공연을 열어서 공연 수익금을 모아 소아암 환아 치료비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로를 하러 갔다가 더 큰 위로를 받고 오는 신기한 경험을 하는 중입니다.


드디어! 올해 정기공연 날짜가 잡혔습니다!~

10월 6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11살 뇌종양을 앓고 있는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한 합창 공연을 합니다.

매번 병원에 봉사하러 갈 때는 공간도 협소하고 해서 소수의 인원만 갔지만

이번엔 전 단원이 총출동하고 실력있는 연주자님들도 함께 합니다.

이번엔 다음 스토리 펀딩과 인연이 되어 좀 더 많은 분이 오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누구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다음스토리 펀딩 - 온 마음을 다해 노래하겠습니다. 중에서
https://storyfunding.kakao.com/episode/45630


-
공연티켓과 함께 선물 꾸러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 합창단이 무려 공연협찬을 받게 되었지 뭡니까 ㅠㅠ

소아암 환아를 돕는다는 이야기에 공감해 주신 기업의 대표님들께서 

선물꾸러미의 제품을 제공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상상만 했던 일들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어 요즘 매일 놀라는 중입니다. 


실은 환아에게 꼭 공연을 보여 주고 싶었는데 아마 보러 오기는 몸이 많이 힘들 거에요. 

사진으로나마 영상으로나마 보여 주려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응원하고 있다는 걸 알면 

힘든 투병 생활 속에 얼마나 큰 힘이 될까요.

지켜 보는 우리는 또 얼마나 마음이 따뜻해 질까요.

행복을 느낀다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행복을 오유징어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공연이 토요일입니다. 

모두가 행복한 토요일을 만들겠습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서 지난 봄부터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응원하러 꼭 와주세요.


*공연은 오페라의 유령, All you need is love,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걱정말아요 그대 등을 

합창곡으로 편곡해 챔버 앙상블 팀과 연주할 예정이고

유명 재즈 밴드 '윤혜진과 브라더스'가 객원으로 함께하는 약 90분의 구성이에요.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 오셔서 귀도 호강하시고 따뜻한 마음도 함께 담아 가세요.
 
 
 
 
*언제부턴가 제 아이디로 글도 못 쓰고 덧글도 못 쓰게 되서(대체 왜!! ㅠㅠ) 여치니 아이디를 하루만 빌렸습니다.
원래 이런 거 공유 안하는 사이인데 사정사정해서 치킨 한마리로 글쓰기 1회권 부여받았습니다. 
아 내 치킨값 ㅠㅠ..

 
**싱긋 웃을 수 있는 이야기이고 고급스러운 오유징어의 취향에 딱 맞는다고 생각해 유머자료 게시판에 올려 봅니다.
좋은 일 하고 있으니 자랑(?)도 좀 하고 칭찬도 좀 받고 싶은 철없는 아재를 귀엽게 보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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