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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운명을 바꾼 약 하나
게시물ID : bestofbest_4191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141
조회수 : 37420회
댓글수 : 1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20/01/17 08:56:54
원본글 작성시간 : 2020/01/16 22: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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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까지만 해도 유럽인들은 아프리카의 해안가에서 머무르고,
내륙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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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아프리카 내륙의 지독한 무더위와 습기에 
치명적인 전염병인 말라리아와 열병 때문이었다. 

유럽인들은 이러한 아프리카의 풍토와 질병에 견디지 못해서, 
내륙으로 들어갈 엄두를 못내고 해안가에서만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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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820년 프랑스의 화학자인 피에르 조셉 펠르티에르가 
말라리아와 열병 치료제인 퀴닌을 만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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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퀴닌을 먹으면 말라리아와 열병을 치료할 수 있어서, 
이제까지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아프리카의 내륙으로도 얼마든지 사람과 물자를 보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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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퀴닌이 개발되어 사용화된지 불과 100년도 되지 않아서, 
광활한 아프리카 대륙은 모조리 유럽 열강에 의해 식민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퀴닌이라는 알약 하나가 아프리카의 운명을 바꾼 셈이다.
출처 전쟁이 발명한 과학기술의 역사/ 도현신 지음/ 시대의창/ 1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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