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메 사진관에 손님이음슴으로 음슴체로 쓰겟음
2018년 겨울이었음
그 겨울도 어김없이 모스크바 장인어른댁을 방문했음
장인어른께선 러시아 - 일본 여행?이나 기업인사들의 스케쥴 관리 이동루트를 처음으로 만든분임
그 일을 하면서 KGB에 숟하게 끌려가 스파이혐의를 받으며 고초를 겪으시다가
지금은 이태리 스페인 등등 국가에 집을 사며 제테크를 하시는분임 (파티에 장관들도 옴 )
여튼 그런분께서 저한테 말을거심 (제 러시아어실력이 미천하니 오역과 의역이들어감)
"오 11월이면 사냥가는 기간인데 우리 사위 사냥해봤나?? "
아니요 .하지만 총은 쏠줄압니다 350 M 5발에 5발 명중합니다
오. 쩌네?? 그럼 같이 사냥 ㄱㄱ???
(난 이때까지만해도 오리나 새사냥인줄알았음)
비행기타고 러시아 중앙부근 옴스크라는 도시옆 평원으로감
도착하니 장인어른지인 몆분이 계심 나 +장인 포함 10명
숙소랑 찜질방 등등 시설이 겉은 옛날스타일인데 안은 모던해서 좋았음
다음날 2인 1조가 되어 각 포인트로 이동 약 12시간의 사냥 계획을 세우는데
여기서부터 뭔가 이상함
무슨 사냥이 움직이면서 하는게 아니고
각 포인트에 2명씩 5개 조가 서로 보이는 지점에 대기하는거 ;;;
그리고 왠 사람만한 사슴 뒷다리를 챙기심
그걸 가운데에 놓고 둘러싸서 감시하는 늑대사냥이었음
늑대사냥이란걸 알고난후 오줌지릴뻔했지만
당당히 와 늑대 가까이에서 보겠네요? 혼잣말을 했는데
장인어른께서 조용히 그러심
"살아있는 늑대를 니가 확인한 넌 죽는거야 ^^"
다행이 살아돌아옴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