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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속 의사 파업에 대한 한 간호사의 개인적 생각
게시물ID : bestofbest_430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라어얼
추천 : 100
조회수 : 13229회
댓글수 : 3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20/08/30 12:44:14
원본글 작성시간 : 2020/08/29 15: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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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속 의사 파업에 대한 한 간호사의 생각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1431


안녕하세요. 현직 간호사입니다.
우선 결론 의사 파업에 대한 개인적 생각은 본인들(수련의)의 근무 환경 열악한건 사실입니다. 일주일에 하루를 집에 못가는 사람 많습니다.
그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대해선 찬성입니다.

다만 증원 반대에 대해 무조건 저렇게 반대하는건 아니라 봅니다.

1. 우리나라 의사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의협에서 주장하길 면적당 OECD 의사 수는 3위라 하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현저히 적습니다. 


의협은 지난 10여년간 간호대생 증원에는 찬성하면서 본인들의 인원은 절대 늘리지 않았습니다.
 
그예로 의약분업시 분업을 찬성한 대신 그들이 이룬건 전체 의사 신입생중 5프로 감소 입니다.

의사와 간호사 그들은 임상에서 땔래야 땔 수 없습니다. 근데 왜 간호사는 늘면서 의사 수는 그대로 일까요? 지속적으로 의료 사업의 중요성은 높아 가는데요...?

2. 바이탈 즉 기피 

예 돈 안됩니다. 당연하죠 우리 나라 수가 체계가 행위별 수가 저수가인 이상 당연합니다. 이에 대한 처우 개선 당연합니다. 수가 올려 달라 해야 합니다. 그들 전공의 과정끝나고 흉부외과 전문의로 취업 힘들어서 일반 응급실이나 요양 페닥하는 것도 알아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꼭 행동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직접 옆에서 본 저희도 이해가안가는데 일반 대중을 이해시킨다? 무리입니다.

무조건적인 증원 반대가 아니라 수가를 올리고 그 분야 지원이라는걸 얻고 증원을 허락? 해주시면 보다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꺼라 봅니다.

3. 의협, 일부의사들이 저희가 증원 반대 청원을 하는거에 대해 비판하고 자기들도 똑같다고 손가락질 하고 조롱하죠. 

네? 같다구요? 진심 그렇게 생각하시 나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저흰 이미 10년전 부터 증원 하였고 그전에는한해  8000명 가량 나오던 간호사가 2.5만명이 나와 지금 총 인원은 40만 입니다.

이 중 활동하는 간호사수는 13만 입니다. 한 30프로 좀 안되네요.

그 13만 중에서도 5년차 미만이 50 프로 입니다.

4년 대학 공부 1000시간의 임상실습을 하나 5년 안에 50프로가 그만둔다? 

이게 맞는거라 보나요? 손해 아닙니가? 비용과 시간을 고려 해보세요.

의사는 대부분 면허 있는 사람이 실제 의사로서 임상에서 83프로가 활동합니다 반도 안되는 상황에서 비교 대상이 된다 보나요.?

이게 의사와 간호사 증원의 가장다른점이며 팩트 입니다. 
저희를 이 상황에 대중의 지지던 비난이던 어떠한 걸로도 이용하지 마세요.

그리고 지난 10여년간 저희의 증원엔 그렇게 환영하고 간호조무사와 동일시 하며 걔내가 더 나은데 간호사를 왜쓰냐? 고 조롱하고 비웃었던 의사들에게 지금에 와서 동료라고 지지해주지 못하냐고 비난하지 마세요.


4. 의협과 병협의 차이? 

간단하게 말하면 의사 협회와 병원협회 즉 병원장, 고용주의 차이입니다.

5. 의사는 병원장이 될 수 있죠. 그들의 만행을 이야기 해보죠. 병원은 이 많은 현대화 사회에 자동화가 거의 안된 곳중 하나 입니다.
의료행위가 사람 손을 꼭 필요하기에 당연합니다. 그렇기에 병원에서 이익을 볼려면 '인건비' 이걸 감소시키는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병원장은 이 인권비를 줄이기 위해 그중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하는 간호사를 때려야 합니다.

기본급은 월 200 주고 나이트 수당을 극강으로 올립니다. 이렇게 해서 통상 임금이 정해집니다. 

나이트 할 수 있는 젊은 나이에서는 돈 버는거 같아 보이죠. 특히 일찍 사회생활을 하니 당연히 그렇게 보입니다. 하지만 40 넘어서 나이트? 7개씩? 무리 입니다. 하지만 그걸 포기하면 40대 쌤과 올해 신규 급여 차이 신규가 더 많이 받습니다. 얼마나 비참합니까.... 내 인생 전부 받친 내 일터에서... 하고 싶어도 몸에서 곡소리 납니다.

일반 공장은 주주야야휴휴 이런식으로 규칙적 스케줄이 있습니다. 저희요? 

야간근무 3일 하고 하루 하고 아침근무 합니다. 규칙성이요? 불가능합니다. 승무원도 슬리핑오프가 있죠. 저희요? 정말 일무만 있고 없습니다.(저 상급종합 병원, 대학병원 다녀요)

이렇게 한 연차 간호사가 임상에서 떠났습니다. 병원장 입장에서는 이득입니다. 신규쓰면 월급 같은데 나이트 7개 8개 해주는데 얼마나 좋나요?

 6. 여러분 PA를 아십니까? PA( Physican assistant) 입니다. 이는 기피 분야에 의사를 못구해 생겨난 병원의 궁여지책으로 쉽게 말해 의사 대신 처방을 내리는 간호사 입니다. 이는 어떠한 자격증도 없으며 이를 행할시 지켜주는 법적근거 또한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PA를 안하는 병원 없습니다. 물론 기피과에 의사 못구해서 맞아요. 의사 수가 부족하니 당연합니다. 허나 이는 병원장이 인권비 아끼기 위해 강행하는 겁니다. 본인을 지켜줄 법이 없는데 어느 간호사가 이를 하고 플까요? 어짜피 월급은 간호사 월급이고 돈 더주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심지어 신규 간호사 즉 올해 졸업한 아무것도ㅠ모르는 애도 시킴니다. 왜냐구요? 다 하기 싫어하니깐요. 이걸 지원받는것도 아닌 발령을 거기로 해서 안할려면 때려치라 합니다. 여러분은 무섭지 않으신가요?

7. 간호조무사와 PA?

이런말 하면 너네일 간조가 하잔어 이럴거 같은데 저흰 간호조무사가 저희일 하는거 좋아할 간호사 없습니다.

다 병원장 의사들이 인건비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간조를 쓰고 PA를 두는 겁니다. 인건비가 싸니깐요 ㅎㅎ

8. 간협은 저희를 대표 하지 않습니다. 지금 간호협회 회장은 신경림이라고 지 후배한테 잠깐 물려주고 다시 자기가 하여 지금 4번째 입니다. 독재도 이런독재가 없습니다. 다른 의협은 직선제이나 우린 간선제 입니다. 그들의 입장문 발표를 간호사 전체의 입장이라 보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까지 한주제에 지금은 민주당에 편에서 정치 선동질 하는 사람입니다. 본인들의 이익의 단체이니 같게 보지 마세요)


화가나 주절이 주절이 쓴글이니 맞춤법 및 이해 안가고 보기 불펼한점 많을 겁니다. 

너그러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의견은 간호사ㅜ전체가 아닌 한 개인 간호사로서의 의견임을 알립니다.


의사 수 부족한것도 사실이고 시민단체 추천으로 간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는건 저도 절대 있어선 안되죠. 정상적으로 시험을 통해 당위성이 있는 방법으로 의사 증원이 확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서로 힘겨루기 싸움에서 피해보는건 국민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1431

혹시 이러한 간호사의 처우개선과 의미없는 증원으로 여러분의 세금이 낭비되기 싫으신 분은 청원 부탇드립니다. 저흰 협회가 저모양이어서 이런방법 밖에 없내요 누구처럼 대신 일해줄 교수 pa도 없으니 파업도 못합니다.


저희 청원에 대해 알기 쉽게 표현한 그림입니다. 한번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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