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26살에 결혼해서 벌써 남편이 환갑이 되었네요 7살 차이, 엄청 큰줄 알았는데 막상 살아보니 지나나나 철없기는 마찬가지,
맨날 축구 보는거 같이 봐주면 옆에서 해설하느라, 20년 산 동네 빵집 이름은 몰라도 맨시티 선수들 신발만 보고도 이름 좔좔, 저 감독, 이 감독 논평해 가며 아주 본인이 구단주 된거마냥 쟤 저러다 또 쫒겨난다, 쟤 후반전에 빠지겠다 저거 옵사이드 아니다 핸드링 아니다...
아들들 같이 안봐주는 축구 저라도 열심히 봐줍니다 뻔히 아는 선수 이름 물어봐주고, 뻔히 아는 맨시티 47번, 20번 진짜 열심히 뛴다, 누구는 오리궁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