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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같은 대한통운과 KGB, 신고하면 보복당합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625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묘
추천 : 220
조회수 : 81042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12/28 18:04:38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2/28 16:29:09
그동안 대한통운이 택배 올때마다 참 문제가 많았습니다.

연락 없이 와서는 문 앞에 던져놓고 가거나 , 받지도 않았는데 인터넷에 허위로 배송완료 띄워놓기도 하고.
마음대로 잘 모르는 곳에 물건을 맡겨놓고 연락해서 왜 안오세요? 물으면 그 근처에 맡겨놨으니 찾아가라고 하질 않나.

문제가 많아서 한동안 아예 인터넷으로 도착하는 거 확인하고 직접 전화해서 언제 오는지 물어보고
그 시간에 집에 없으면 지정된 곳에 맡겨달라 꼭 꼭 이야기하곤 했었습니다.

그래도 며칠씩 배송 지연되는 건 기본이고(영업점에 도착한 거 인터넷에 뻔히 뜨는데도 말이죠.)
이건 이해한다고 쳐도,
매번 허위배송완료는 상당히 기분 나쁘더군요. 도대체 누구한테 맡겨놓고 내 이름으로 버젓이 받았다고 거짓말하고
허위배송 뜬 날짜로부터 전화를 계속 해야  2-3일 후에나  진짜로 배송 오더군요.
반갑게 인사하고 문 열면 불쑥 손만 들어와서 한마디 말없이 물건만 내던지고 가는데 깜짝 놀라는 일도 다반수구요.
여성분들은 혼자 있는데 그런식으로 배송오면 무섭기도 하고 기분도 좋지는 않잖아요.

이런 일련의 일들 때문에 대한통운 홈페이지에 신고를 여러번 해 보았지만
뭐 당연히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내부 징계는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달라지는 것이 없이 더 심해지더군요.

문제는 최근에 터졌습니다.

지마켓에서 여러가지 물건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 대한통운,KGB와 한진택배등등 있었습니다.

다른 택배사를 통한 물건들은 다 제대로 왔지요. 특히나 우체국을 통한 물건은 100% 안심할 수 있었구요.

대한통운은 꺼려지지만 평소처럼 인터넷으로 도착한 것 체크하고 택배기사에 직접 전화를 했습니다.
언제쯤 우리지역 배달하시냐고 물으니 답변이 가관입니다. "내가 시간나면 갈께요."하고 그냥 끊어버리더군요.
어이가 없지만 참고 기다렸습니다. 이틀을 말없이 기다렸더니 허위로 배송완료라고 뜨더군요.
어이가 없다 못해 화가 나서 그 기사한테  전화했습니다.
몇번을 해도 안받아서 포기하고  대한통운 홈페이지에 신고를 했는데 그날 밤 늦게 9시 넘어서 연락도 없이 택배기사가 왔습니다.
화가 났지만 온 것에 반가워서 웃으면서 반겼는데 그 분 컴컴한 문 뒤에서 협박하듯이 말하더군요.
"이렇게 늦게 배달해야된다면 앞으로 배달 안하겠다."라구요.
제가 언제 그렇게 늦게 오라고 했나요? 어이가 지구밖으로 나갈것 같더군요.
"제가 언제 9시 넘어서 오라고 했나요?"라고 하니 같은 말만 깡패처럼 잔뜩 인상쓰면서 말하더군요.배달 안하겠다고.
"뭐라구요? 지금 앞으로 대한통운 쓰지말라는 말이예요?"하니까 그말이 아니잖아요하면서 한대 칠듯 언성까지 높이더군요.
하하.  그때 한대 맞고 고소할 걸 그랬습니다. 저는 꾹꾹 참으며 알겠다고 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그걸로 끝났으면 그나마 다행이었겠죠.
이야기는 갈수록 시궁창속으로 입니다.ㅎ

kgb와 한진택배로 오는 것은 도착한 것을 확인 한 뒤로 계속 전화했는데 전화 자체가 안되고 4,5일이 지났습니다.
kgb와 한진택배가 아예 연락이 안되어 물건이 분실되었나 싶어 일단 신고해 두었습니다.
KGB영업점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여직원도 "어머, 요즘 택배기사가 좀 그래요. 그냥 본사에 신고하세요."이러더군요.허허.

연락안되고 허위배송완료뜨고 거의 일주일만에 kgb에서 온 물건은 집근처 마트에 맡겨놓았을거라는 "판매자"의 이야기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한진택배 상위 영업점에서 전화가 와서 확인 해 보겠다고 하더니 6,7일 쯤 지나 상위 영업점에서 아마도 집근처에 맡겨둔거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간 아무 연락도 못받았는데 그건 또 어디서 나온 이야기일까요. 판매자에게 상황을 이야기했습니다.
판매자는 아마도 분실된 것 같다면서 한진택배측과 처리 후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습니다.
한진택배가 연락이 안되는 관계로 기다려달라해서 거의 한달 가까이 기다려주고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일단 옆으로 접어두고,

개인쇼핑몰에서 40만원 가까이 하는 물건을 주문했는데 하필이면 거래택배사가 kgb였습니다.
저는 얼마전의 문제가 떠올라 KGB말고 우체국으로 보내주었으면 했지만 판매자가 괜찮을거라며 보내더군요.
그런데 역시나..
배송하고 다음날 판매자가 오전에 저에게 전화와서 "택배기사가 구매자집에 사람없다면서 반송하겠다하는데요"라고 알렸습니다.
저는 집에 있었고, 택배기사로부터 집전화도 휴대폰으로도 아무 연락을 못받았기 때문에 어리둥절 했지요.
곧바로 kgb영업점에 전화해서 여직원에게 무슨일이냐구 물었지요. 여직원은 아침에 소장이 그렇게 말하는 걸 들은 것 같다면서
소장전화로 연결 시켜주더군요.
소장이 받길래 물었죠. 판매자가 이러이러한 내용을 알렸는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하구요. 그러니까 뭐라는지 아세요?
"아~맞습니다. 신고하세요!"
라는 겁니다. 하하하하 저는 잘못들었나싶어서 "네? "하니까 소장 왈 "아 또 신고하시라구요~"
어이없지요? ㅎㅎ 너무 어이없어서 웃음이 납니다.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이렇게 전화까지 했는데 그럼 물건을 어쩌시겠다는 거예요.하니까
이번에는 아예 반말로 "아 ㅆ 신고하라고 신고해봐 신고 잘하대?"라고 했습니다.
너무 놀라고 화가나서 끊었습니다.

신고하면 보복당합니다.

곧바로 판매자에게 전화해서 일단 반송되면 우체국으로 다시 보내달라고 조치를 취하고
소비자보호원에 전화문의를 했습니다. 이러이러한 상황인데 고발 가능하겠냐구요.
답변이 참 힘빠지더군요.
소보원 왈 - 저희가 전화로 말은 해 줄 수 있지만 그러면 더 보복이 갈 수도 있는데 괜찮겠습니까
                    차라리 경찰서에 이야기해서 고소를 하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라구요. 소보원도 힘이 없나요?
힘없고 억울하니 눈물까지 날 것 같더군요. 경찰서에 전화했습니다. 상황설명했습니다.
경찰측에서는 고소는 가능하지만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직접 전화해서 훈계조로 끝내겠다 하시더군요.
저는 감사하다고 좋게 끝내달라고 이야기하고 그것으로 끝난 줄 알았습니다.


아,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갈수록 대박입니다.

엊그제 한진택배 분실건으로 판매자 연락왔습니다.
전액환불해준다던 판매자 갑자기 찬바람 쌩쌩 돌변해서 왕복배송비 오천원을 내야 환불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택배기사와 연락 해 보니 제가 상습적으로 택배사의 전화도 안받고, 일부러 물건을 반송해버리는 사람으로
이 지역 택배사들에게 블랙리스트로 올라있어서 앞으로 오는 모든 물건도 죄다 반송해버릴거라고 했답니다.
화가 치밀다 못해 달까지 치솟던데요. 힘없는 소비자 한명을 마녀사냥으로 몰아붙여 나쁜 사람 만들고
모든 물건을 반송해버리는, 택배사 최대의 폭력을 휘두르고 있었으니까요.
정말 소비사는 잘못된 서비스에도 입 다물고 신고도 해선 안되는 걸까요?

전화했습니다. 한진택배영업소 소장이 받았습니다.
판매자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이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그러니까 한진택배 소장이 말해주더군요.

사실은 대한통운+kgb는 같은 영업소에서 하고 있다. 그리고 이 문제의 물건은 우리 한진에서 배달 못하고 바빠서 그 영업소에 위탁한 것이다. 이 대한통운+KGB를 담당하는 영업소는 이 지역에서 제일 크고 사람이 많아서 나(한진택배소장)도 많이 신세지고 있다.
그런데 당신은 그 여러번 신고를 했다면서? 그래서 영업소 소장이 택배사들 모아놓고 당신을 블랙리스트에 올려놓고 모든 물건들은 반송해버리기로 했다. 나도 어쩔 수 없다.

라는 음모같지 않은 음모의 이야기였습니다.
정말 듣도보도 못한 이야기지 않습니까?

저는 이 사실을 그 판매자와 지마켓측에 이야기했지만 아무 답변도 받지 못했습니다.
지마켓은 오로지 확인 중입니다 라는 답뿐이구요.

지마켓으로는 책도 많이 구입했는데 지정택배가 CJ라서
제가 택배비를 낸다는데도 우체국택배로 변경할 수 없다라는 추가 답변도 들었습니다.
판매자에게는 5천원 까고 환불하라고 했습니다. 그깟 5천원보다 제 마음은 아주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평생 진실되게 사는 것을 모토로 삼고 거짓없이 살기 위해 노력하는 저에게
택배사들은 상습적으로 전화안받고 거짓말하는 인간으로 몰아갔으니까요.

이렇게 흐지부지한 해결로 실망이 커서 거의 8-9년 가까이 SVIP였는데 서서히 지마켓에서도 떠나고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비자, 구매자에게 이렇게 신뢰하지 못하고 택배사측 말만 들어보고 믿어버리는 판매자와 지마켓에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 짧은 신문기사 하나를 긁어 보내주었습니다.
소보원에서 조사한 "소비자 불만이 가장 큰 택배업체 순위" 말입니다.
보고 알기는 할까요?


이대로 있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답답합니다.
전화내역 다 뽑고 고소할까? 했더니 지인은 그냥 잊고 말아라고 합니다.
그냥 상습적인 거짓말쟁이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소비자되어서 오는 물건들 다 반송되도 아무말 못하고 가만 있는 게 ,
최선입니까?
훗.
너무 답답해서 긴 글을 씁니다.
그리고 앞으로 길게 내다보며, 서비스 ㅈㅇ같은 택배사들을 감시하고 고발, 불매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일단은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검색해보니 모두들 불만은 많은데 택배사 불만에 관한 카페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뿔뿔히 흝어져있어서  밟아도 되는 줄 아는가봅니다. 카페를 만들고 사례들을 검색하며 모으고 있어요.
글 읽어보시고 관심있으신 분들은 카페에 가입해서 같이 뭉쳐서 큰 소리를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카페명 : 택배서비스를 말한다.
http://cafe.naver.com/express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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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여러가지 소비자보호기관에 문의한 결과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추후 경과를 보고 법적인 자문을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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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표준약관 제13조(수하인 부재시의 조치) 제1항에 사업자는 운송물의 인 도시 수하인으로부터 인도확인을 받아야 하며, 수하인의 대리인에게 운송물을 인도하였을 경우에는 수하인에게 그 사실을 통지하도록 하고 있으며, 제2항에 사업자는 수하인의 부재로 인하여 운송물을 인도할 수 없는 경우에는 수하인에게 운송물을 인도하고자 한 일시, 사업자의 명칭, 문의할 전화번호, 기타 운송물의 인도에 필요한 사항을 기재한 서면(‘부재중 방문표’)으로 통지한 후 사업소에 운송물을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손해배상기준으로 택배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인수자 부재 시 후속조치 미흡으로 인한 피해인 경우 운임환급 및 손해배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수삼 2채의 거래가격에 대한 배상 및 배송운임에 대해  환급을 요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법률지원이 필요하실 경우 소비자문제 전문법률사무소"서로"(02-3476-3000) 법률구조공단(국번없이132)에 도움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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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2)한진택배가 위탁해서 일어난 문제이기도 하지만, 한진택배는 상위영업점에서 직접 전화까지 와서 사과를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지역 대리점측(대한통운+KGB)의 사과의 말은 아직 한마디도 없습니다. 다만 소비자보호센터에서 대한통운측에 위의 글에 대해 연락하였고 대한통운 본사에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일단 물건 주문 해 보고 확실한 손실 잡히면 법적처리를 하는 게 옳은 지 고민되네요. 그나저나... 대한통운 본사는 그렇게 답변이라도 하는데 KGB본사는 아무 말도 없습니다.
봅시다. 이런 쓰레기 회사는 얼마나 오래 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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