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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와 82세 할머니..
게시물ID : bestofbest_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용범
추천 : 288
조회수 : 10233회
댓글수 : 6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3/02/11 00:02:24
원본글 작성시간 : 2003/02/11 00:02:24
<style>P {margin-top:2px;margin-bottom:2px;}</style> 로또에 대한저의 생각을 아니 비판(?)을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올리게 되

었습니다..

요즘 로또에대해 너무나 말이 많습니다....

저또한 로또를 매주 하는 애호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여..

오늘 kbs 방송사에서 모 프로그램을 보고 .....가슴이 너무찡했습니다..

또한 분노를 느꼈습니다......한국의 정부와 그리고 높은분들에게.....

로또가 들어온지 몇달안되서....사회적으로 큰문제가 되었고....어린 아

이에서부터 늙은 할머니 할아버님까지....모르면 이방인으로 보일만

큼....그렇게 유명해졌습니다..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가장빨리 거대해진게......인터넷보다도 로또라고

말하고 싶네여...

tv에서는 연일 로또의 확률로 연연하며.....벙개가 15번맞어야 한다는

둥......교통사고가

몇번나야 한다는둥.....그런말도 안되는 예를 들어가며......겉으로는

로또를 반대하는거처럼..

보이면서 속으로는 시청률을 올리기에 급급한게 눈에 보입니다...

이러면서.....대중매체로 인하여......누구나 손쉽게 로또에대하여 알아

가고...

1000억 이라는 말과함께....억억억........이런소리만 tv에나오다 보니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거

같습니다,.. 말로는 로또될확률은 없다고 떠들어되지만......1등당첨자

를 소개하며..

혹시나 하는 심리적인 마음을같는게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모방송프로그램에서...... 어떤 할머님이 나오신것을 보고 매우 가

슴이 아펐습니다..

82세의 숫자도 모르는 할머니께서도 로또를 첨으로 이번에 사시던군요,,

당첨금이 1000억이 라는 소문을 듣고 한번해보고 싶다며......동네복권

방에 가셔서

숫자도 모르시는분이....복권방에가서........그저 "좋은번호로 찍어주

세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그할머니 모습이 왜저의 마음을 울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식이 암으로 죽는것을 지켜보기만을 하셨다는 할머니.........

암이 걸려 수술한번 시켜보지도 못했다는게 가장 마음에 한이라는 한할머니.....

참 머라고 말할수없이 그저 마음에서 큰눈물이 저도 모르게 흐르는걸 느꼈습니다..

로또복권이 2000원 인지 1000원인지도 모르시며.....복권방주인이 2000

원이라고 말하자

2000원을 꼬깃꼬깃 접어놓은 쌈지돈을 꺼내주시며.....또 왠지 모르는 기대감이서인지

2000원을 더끄내 결국 4000원어치 하시는 그할머니.....

그할머니는 부자가 꿈이라고 했습니다........지금까지 앞만보고 일을해 왔다는

할머니지만........이제는 82세의 나이에 기력이 없고,...이젠 성공이라

는...

햇빛에서 벗어나버린......82세의 할머니를 보며 ....우리사회가 이렇

게 만들었다는

것에 너무 마음이 아프다는것을 느끼겠더군여....

난곡....다쓰러져가는 집....에서 홀로사시는 할머니......

꼭 남의일같지 않았습니다.....

제가 하고픈말은......지금 우리가 산.....로또복권의 반은.....기금으

로 사용한다는데.

도대체 어디에 정확히 쓰이고 있느지......나라에서 확실히 밝혀주었으

면 좋겠습니다..

복권의 돈이모여....좋은곳에 쓰이고 그런걸 국민들이 확실히 안다

면....

굳이 이월횟수를 막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당연히 그러니....외

국에서는..

이월횟수를 정하는대가 없지요.....

외국은 그판매금이.....어디에 쓰였는지....

그리고 운송비마져 다적어놓고

국민에게 보여줄의무를 항상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항상부러워하던 오페라 하우스....그것도 복권기금으로 만들어져

다는걸 아시는지요?

우리나라는 국민에게 복권판매금의 사용처를 보여줄 의무를 하나도 지키

지않고있습니다..

지금까지 모인돈이 상당한걸로 알고있습니다....그걸로 우리나라 복지시

설을 확충하거나

아님 어린이도서관 전국에 1곳...부끄럽지 않습니까?

그돈으로 도서관을 지으면......할말이없군여...

항상 말하는"국민이 대통령이다".....도대체 우리나라 윗분들은......

언제쯤.....

표어가아닌 진실을 말하고 또한 실천할것지 궁금합니다..

서로 헐뜯고 서로 인정하려 하지않고.....그런것보다는 한번쯤 되돌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로또.........서양적인 문명을 받아들이고.....도박으로 만들고있

는......사회적책임을

국민으로 떠넘기며.....이월횟수를 제한시키고......또 그돈이 어디로쓰

였는지..

조차 모르는 곳에서......우린 50%의 당첨금을 받으며 서로 누가 당첨

이 됐다며..

좋아하는......그런 사회에 살고있는것이 부끄럽습니다...

제가 이글을 올리는것은 누굴 욕하고자 하는것이 아니라........이런때

일수록

어려운 분들을 한번씩되돌아보고........고액당첨금을 타신분들은......

꼭 좋은일에

당첨금을 쓰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쓰며 이렇게 글을올리게 되었습니다..

높으신 분들중에 한분이라도 이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국민들을 한번씩

생각해주시기를

바라면서 이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이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글이 어쩌면 모순이 있을지도 모릅니다......어디까지나 저에 대한 생

각이오니....

긍적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상화를 만드는 사회가 아닌......서로돕고 모두 행복해하는 그런 사회

가 되길바라며....


p.s:누가 그러드라고요 한국에서 정치를할려면 사기와욕을배워야한다고..

처음에 정직함을내세우던 정치인들도 정치를 계속할려면 그물에 맞게

놀아야된다고..흙탕물에 이슬 한 방울 떨어졌다고 깨끗해지진 않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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