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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9개월 환아를 위해 A형 백혈구헌혈자를 구합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67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벽일꾼
추천 : 172
조회수 : 17754회
댓글수 : 6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2/26 22:26:24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2/06 18:31:05
안녕하세요.
언로가 막힌 시대에 오유를 통해 세상뉴스를 접하는 오유인입니다. 아울러 15년 헌혈자입니다.
오유인들의 도움을 부탁드리며 글을 올립니다.
더 많은 분들에게 내용이 노출되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저도 A형이어서 현재 아이에게 백혈구헌혈을 해주고 있습니다만, 수혈이 꽤 장기적으로 필요해서 공여자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환우보호자도 그동안 지인들을 통해 공여자를 구해왔지만 수혈횟수가 길어지면서 점점 공여자 확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치료와 관련하여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드실 환우보호자께서 공여자까지 구하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다른 곳에서 퍼온 글이 아니라 제가 환우보호자와 상의 후 오유에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 A형 혈액형 백혈구 성분헌혈이 가능하신 분을 찾습니다.

◯ 환우명 : 김선홍(남, 9개월)
◯ 혈액형 : A+ (다른 혈액형은 안됩니다)
◯ 병  명 : 호중구감소증
◯ 병  원 : 서울대병원 동7병동, 혈액검사 및 헌혈장소는 헌혈실(02-2072-2231)
◯ 보호자 : (010-5508-6842 : 어머니)
◯ 찾아가는길 : 
 - 4호선 혜화역 3번출구 (도보 5분)

◯ 상황 : 환아가 조혈모세포이식을 앞두고 약해진 면역력으로 인한 감염증세로 인해 이식계획을 보류한 상황이며,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 타인의 백혈구로 수혈을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 현재 이틀에 한 번씩 백혈구수혈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당기간동안 매주 3분 이상의 공여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백혈구헌혈의 특징
- 일반적으로 헌혈의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전혈헌혈, 혈장헌혈, 혈소판헌혈과 달리 백혈구헌혈은 병원에서 사전검사와 함께 채혈 후 24시간 이내에 환우에게 수혈이 진행되어야만 합니다.
- 또한 일반인의 백혈구 수치는 남에게 나눠줄 정도로 높지는 않기 때문에 백혈구촉진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약을 먹어야 합니다.
- 공여자는 병원에 2회 방문을 해야 합니다.
- 병원을 2회 방문해야 하기에 서울, 경기권의 왕래가 가능한 분이어야 합니다.

● 백혈구 헌혈방법
① 사전검사 (1일차) : 문진, 혈액안정성검사, 채혈 후 약받아가기
 - 소요시간 : 30분 內 / 결과: 다음날 / 결과유효기간 : 2주
   검사가능시간 : 평일(08~16시), 토요일(09~11시)
② 헌혈당일 (2일차) : 공여는 하루에 한 분만 가능
 - 소요시간 : 백혈구 채혈(2시간 내외) 
   검사가능시간 : 평일 9~11시 내원

● 백혈구헌혈의 주의사항
① 헌혈경험이 있는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 헌혈경험이 없다면 문진부적격사유로 검사를 할 수 없게 되거나, 사전혈액검사에서 부적격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헌혈로 이어지지도 못하고, 헌혈로 이어지지 않는 혈액검사의 경우 보험적용이 안되어서 검사비용만 부수적으로 보호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비급여시 검사비가 보통 3~5만원)
② 혈관이 좋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 혈소판헌혈 해보신 분이라면 대부분 문제없이 통과합니다.
- 여성은 상대적으로 혈관이 안좋은 경우가 많기에 혈소판헌혈을 해본 분이 아니라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 혈소판헌혈의 경우도 그렇지만 백혈구 헌혈은 2시간 이상 가량 바늘을 꽂은 채로 혈액이 순환되어야 하기 때문에 혈관이 좋지 않으면 중간에 혈액이 원활하게 나오지 않는 문제로 인해서 채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③ 백혈구촉진제를 먹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촉진제는 일정시간동안(대략 24시간 이내) 사람에 따라 가벼운 근육통이나 감기기운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 제 경우 여러번 해봤지만 별 느낌은 없는 편입니다.
④ 백혈구헌혈시에는 양팔에 바늘을 꽂습니다. 한쪽 팔로 들어오고 한쪽 팔로 나가는 방식입니다. 한 팔은 팔꿈치쪽 정맥이어서 움직일 수 없고, 한쪽 팔은 그나마 손목과 팔꿈치의 중간 위치여서 까딱까딱 움직일 수는 있습니다.
- TV 등을 보시거나 주무셔도 됩니다. 
   
● 일반 주의사항
- 최근 헌혈일로부터 전혈은 2개월, 성분헌혈은 2주가 지나셨어야 합니다.
- 신분증이 있어야 합니다.
- 그 외 모든 헌혈조건은 일반헌혈과 같습니다.
- 말라리아지역거주, 약물복용, 병원치료, 해외체류 등 헌혈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시고 싶으시면 혈액관리본부 고객지원센터(1600-3705)로 문의하시면 확인해주실 것입니다.

P.S.
일전에도 교통사고와 관련하여 수혈이 많이 필요했던 환우에게 헌혈자급구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때 지정헌혈해주신 분들의 도움으로 환우가 중환자실을 벗어나실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헌혈의집에서 지정헌혈이 가능했던 전혈헌혈이었는데, 이번에는 병원까지 2회 방문을 해야 하는 백혈구헌혈입니다.
참여해주시고, 참여가 어려우시더라도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추천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변동사항이 있거나(공여자가 충분히 확보되는 등) 질문사항 댓글 올리시면 가급적 자주 확인해서 추가댓글 남기겠습니다.


3줄 요약
- 서울대병원의 9개월 환아에게 A형 백혈구헌혈이 필요합니다.
- 병원에 2회 방문해야 합니다.
- 백혈구헌혈은 위급한 환아의 치료를 위한 최후의 수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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