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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군... 너는 진정한 나의 비밀병기다..
게시물ID : bestofbest_7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ra-gon
추천 : 212
조회수 : 12445회
댓글수 : 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5/09/25 01:06:21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9/24 06:02:15
어제 3:3 빅겜헌터를 하던 중...

난 5시 플토...

패스트 드라군체제로 맘먹고 질럿한마리없이 4게이트에서 드라군만

줄창 뽑았다....

드라군이 1부대가 모여 6시 테란에게 어택땅.....

6시특성상 테란이 입구를 열어놓은 상태라 진입은 어렵지 않았으나 이게 웬일...

분명 1부대였던 드라군.... 차례로 녹고있는데 언뜻봐도 6,7마리에 지나지 않았다....

오 .. 쉿... 벌써 다크나 럴커에 가다가 죽었나.....

1부대가 죽고나니 병력충원이 늦어져 역러쉬 당해서 할수없이 프로브 1마리를 어찌어찌

해서 같은편 기지에 파이런 하나 켜놓고 "옵저버"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다.

오.. 드디어 우리팀의 투칼라 한방이 나왔다...

상대팀 1명을 몇십초만에 아웃시키고 남은 병력으로 다른 또한명을 치러갔다....

이녀석은 좀 하는 녀석이었다...

우리의 남은병력이 친다고 쳤는데 상대 유닛건물은 1,2개 남기고 다 못 부셨다..

그순간....

상대팀의 또다른 녀석이 한방을 날리기 시작하는데....

우리2녀석이 막기에 급급하지만 뚫리지는 않을 것 같았다...

아.. 이 거의 다 죽은 녀석 다시 살기 전에 죽여야 하는데 하고 있는 순간..
.
.
.

미니맵 어디선가 연두색 형광색이 보였다..

하나 켜논 파이런이 아니었따...

그것은....

진로를 잘못 잡아 센터미네랄에 끼어있던 나의 드라군 5마리.....

크어어어어어......

1,2마리도 아닌 5마리..... 일부러 끼워넣으려 해도 불가능한 드라군 5마리 미네랄끼우기..

드디어 6시 테란의 숨을 끊을 수 있는 좋은 찬스였다...

조심스레 클릭클릭하여 다시 재건에 힘쓰던 테란에게 절망의 공던지기를 시작했다....

상대편의 마지막 남은 녀석은 나와 같은팀 2명과 교전중이었고

난 이 6시 테란의 마지막 희망을 날려버렸다.................

그러나...

결국 우리편 하나가 엘리를 당했고 상황은 1:2 지만 난 넥서스를 지을 돈이 없었고

가진거라곤 드라군 5마리....

어떻게든 도울것이 없을까 연구하던중 

상대편의 드랍을 발견했다.....

일부러 우회하여 돌아가는 드랍을 드라군의 시야에 아주 살짝 걸쳤다....

드랍!드랍!을 외치며 난 드랍예상진로로 드라군 5마리를 보냈고.......

드랍쉽 3기를 격추하고 1기는 내렸지만 탱크2대뿐......

가볍게 제압하고 결국 우리가 이겼다.................

만약 나의 드라군이 미네랄에 안 끼어있었다면

지고도 남음이 있었을 경기.....

그 드라십4기가 그대로 우리편 미네랄에 내렸다면.....

으흐흑 소름이 끼친다....

하여튼 ... 이렇게 머리나쁜 드라군땜에 경기를 이겨본건 스타생활 3년만에 처음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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