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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담배뚫는놈들 돌려보낸 이야기
게시물ID : bestofbest_87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복기치킨
추천 : 667
조회수 : 65143회
댓글수 : 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10/25 14:10: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25 12:11:31

본인은 편돌이임

 

담배뚫으러오는 좆고딩놈들 이야기를 써보려고함

 

일단은 뚫으러오지좀 마라 귀찮게 진짜 어른보고 대리시키던가 왜자꾸 빠꾸먹으면서까지 오는지모르겠네

 

뭐 어려보이니까 신분증을 요구함 내가.

 

그럼 집에있다고함 성인맞다고

 

한번만 팔아달라고

 

ㅗㅗ 갖고와

 

가져올게요

 

안옴

 

맨날 이패턴임

 

얘네들도 참 병신같은게 성인인데 자꾸 민증을 요구하는 동안을 소유중이면 술담배 사러갈때 당연히 갖고 나오지 안갖고오는사람이 어딨어?

 

//

 

한번은 딱봐도 민짜인데 자신있게 신분증 제시해서 봤는데 얼굴이 살짝 아닌거임

 

확다른것도아니고 아예 맞는것도아니고

 

그래서 일단 물어봄

 

'성함 한자가 어떻게 되시죠?'

 

'...저 한자 모르는데요'

 

모를수있음 하지만 자신있게 무슨무슨자요 하면 본인이라 생각이 들어 팔았을거임

 

나도 한자를 많이 아는건 아니라 가라로 대답했는데 내가 모르는자가 나오면 할수없는거임ㅋㅋ

 

하지만 그상황에서 한자를 물어볼걸 대비하여 외우는놈은 없을거고 그래서 물어봄 ㅋㅋ

 

근데 적어도 난 내이름석자와 가족이름정도는 한자로 쓸줄알고 훈도 아는데 요즘애들 지이름도 한자로 모르는건 솔직히 너무하지않음??

 

쨋든 돌아와서 한자를 모른다고함 좋아,

 

'주소가 어떻게되시죠?'

 

'아 제가 최근에 이사를와서..'

 

담배뚫러오는새끼들은 맨날 다 이사왔대 레파토리가 똑같애요 진짜

 

죄다 이사야 좀 참신한거 없나

 

'이사오기 전 주소가 뭔데요?'

 

'왜그걸..'

 

'주민등록 발급받을 당시의 주소로 나오니까 당연히 그걸 물어보죠'

 

'아 인천시...........'

 

내가 빤히 쳐다보니까 안되겠다는걸 알고

 

'다음에올게요'

 

걍 오지마 다음에도 ㅗㅗ

 

한번은 요런일도 있었음 ㅋㅋ

 

한놈의 민짜가 와서 나의 관문을 통과하는중이었음

 

당연 진짜 자기이름도 한자로 모를놈같은데 빌린민증의 한자를 알리가있나

 

주소로 넘어감

 

역시 이사왔다드립침

 

그전주소는?

 

'부평구 저 어딘데...'

 

슬쩍본게 기억나나봄 부평구 까지 나옴

 

'...'

 

'...'

 

'잘 기억이 안나요'

 

'그럼 어디아파트에요 어디아파트 이거까지 기억을 못하는건 안살았다는게 맞겠죠'

 

'그냥 안살게요...'

 

조까 임마 아파트아냐 대광빌라여

 

//

 

또한번은 아 진짜 어이가없엇음ㅋㅋ

 

원래 난 주민 안물어봄 , 당연히 외워오니까

 

근데 그때 한번은 웬지 감이 와서 주민등록번호를 물어보니까 애가 모름 ㅋㅋ

 

까먹었댘ㅋㅋㅋㅋㅋ 말이됨?ㅋㅋㅋㅋ

 

진짜 어이가없어서 뚫러올때 최소한의 대비는 하고 와야되지않음? 대체 주민등록번호도 안외우고 오는건 무슨패기인지 ㅋㅋ

 

어이가없어서 걔 나갈때

 

'야 다음엔 최소 주민번호라도 외워와라'

 

이래햇음

 

뭐 외워왓어도 나의 관문은 통과하지못했겟지만

 

또한번은 쇼하는놈도 있었음

 

담배피고있는데 급히 버스나 가게같은데 들어가야하면 빨리피잖아요?

그걸 편의점앞에서 나한테 보여주는거임

 

문을 열어서 종소리나게하여 나의 주의를 끔

 

그리고 '아맞다! 담배갖고오면안되는데' 라는 표정으로 문 바로 밖에서 담배를 급히 핌

 

꽁초 버리고 입안에 남아있던 담배연기까지 배출을 하고 나한테 와서

 

'마쎄주세요'

 

조까고 신분증내놔 ㅣ새끼야

 

니가 성인이어서 샀는지 어디서 뚫었는지 어케아냐 ㅗㅗ

 

없으니 감

 

쇼한거 티나도 너무 티남

 

아참 그리고 좆고딩들의 대표담배는 마일드세븐;;

 

맨날 와서 찾는게 마일드세븐임

 

그것도 마쎄라고함

 

나만 그런지 모르겟는데 마쎄라고하면 웬지 듣기에 쪽팔리던데;;

 

하튼 첨엔 민짜들 잡는게 재밋엇음

 

근데 갈수록귀찮음 가게매출에 아무 도움도 안되는새끼들이 자꾸 오니까

 

뭐 내가 매출는다고 알바비가 오르는건 아닌데도 ㅋㅋ

 

또한번ㄴ은

 

신분증 요구하니까

 

지갑채로 보여주는데 이게 뭔가 이상해서

 

빼서봤더니 민증을 팠음

 

'경찰부를까?'

 

'네?'

 

'경찰 불러도돼?'

 

'아..저..'

 

'민증팠네? 이거 불법인거 알아몰라'

 

'아라요,,..'

 

'알면 불러도되지?경찰'

 

'죄송합니다..'

 

뭘 나한테 죄송하냐ㅋㅋ

 

'한번만 봐준다'

 

'감사합니다..'

 

확그냥 넘겨버릴까 했는데 에효 ㄴ얼마나 피고싶으면 그랫겟냐 하면서 넘어감

 

맨날 넘어감 경찰걍 넘길까 생각만하고

 

//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씀ㅋㅋ

 

나의 주소지 관문을 통과못하고 빠꾸먹은놈이 며칠후에 다시 온거임 ㅋㅋㅋ

 

자신있게 옴 ㅋㅋ표정이 살아있음

'마쎄 두갑이요'

 

'너 전에 와서 나한테 빠꾸먹었잖아'

 

'..'

 

'오늘은 주소까지 외워왔냐?'

 

'..'

 

'왜 이리로 다시왔냐 내가 일 안하는 시간대에 오던가'

 

'아... 저 여기 왓엇어요??'

 

'니 주소 대답못해서 갔잖아. 너는 내가 얼굴을 다 익혔으니 이제 여기로는 뚫으러오지마라'

 

'안녕히계세요'

 

인사성은 밝네 ㅋㅋㅋ

 

하튼 우리편의점알바놈 드런놈이라고 소문이 나도 단단히 났을거임

 

그래 소문 쫙좀 내라 거기 더럽다고 뚫러가지말라고 ㅋㅋ

 

이상끗

 

이주뒤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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