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택시들은 이미 작년에 기회를 놓친거임
게시물ID : bestofbest_974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쉘든쿠퍼
추천 : 894
조회수 : 46288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1/27 10:10:5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27 06:14:29


1차 파업때 박원순시장이 

단판 지으러 회사택시하고 협상할때 


앞으로 회사 택시의 구조를 

수당제로 버는만큼 가져가는게 아니라 월급제로 전환하는걸 요청했었음


그렇게만 해주면 국회에 특별지원법 상정해서 

손해되는 부분들에 대한 추가 지원까지 약속했음

(이 지원안에 여야 모두 긍정적이었음)


원래 택시들의 불친절과 승차거부 대부분이 돈벌려고 

장거리 손님만 태우다보니 생긴현상이라 월급제로 전환했을때 

그 폐해를 획기적으로 줄일수있는 방식이었음


내놓은 대책대로 했었으면 


택시기사들 월급제라고 돈벌라고 죽으라 손님을 가려서 태울필요가 없고  

난폭운전 할필요 없으니 시민들도 좋고 택시들도 좋고  일석이조였으나


택시회사탈세를 위해 일부로 현찰만 받고 세금신고를 누락해서 얻은이익이 상당해서 

그 기득권을 지킬려고 회사택시 사주들의 주도로 결사 반대했었음


그러나 택시 조합원노조에서는 내부에서도 몹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고 

회사택시를 노조가 직업 압박해서 시행까지 진행할려고 했음


근데 눈앞에 닥친 대선에서 택시기사 100만조직표  얻어보겠다고

박근혜가 노동관련해서 내놓은 공약중에서 

택시의 대중교통화 및 연료 다변화 해결 이라는 공약을 내세움


대선공약으로 택시업계의 지원대책이 나오자

노조도 회사택시사주측도 조금더 이익보겠다고 밀당시작하면서

 

[박원순시장의 기존 협상안을 수용못하겠다]고 지랄했고


다시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해달라고 땡깡 부리기 시작함

서울시와 정부 둘다 콩고물 얻어먹을려고 한거임

 

이때부터 택시와 박원순시장간의 전쟁이 시작된거임


첫번째로 박원순시장이 한것은 심야전용택시 운영이었는데 


강남일대에 심야전용택시를 폭탄투하하면 

공급량에 있어서 승차거부같은 문제발생을 줄일수있을껄고 여긴거임

 

그러나 박시장이 근본적으로 실수한 것중에 하나가...

공급량이 부족해서 심야시간에 승차거부가 일어난게 아닌거임


이미 한국은 새벽만 되면 택시만 있음

공급량의 문제가 아닌 택시기사들의 이기적인 인식문제였던거임


결국 이번에 나온 필살의 대책안이 

바로 시내버스의 심야 운행이었음


기존의 시내버스 연장 운행수준이 아닌 

30분에서 1시간이라는 배차간격이라는 리스크를 안고도

기다리면 저렴하고 빠르고 안전한 버스를 탈수있다라는 거임


걔다가 조선일보에서는 이미 

[박근혜 공약중 택시법 없다]라는 거짓말까지 하고있음 


철저한 꼬리짜르기가 시작된거임


덕분에 이미 회사택시업계는 맨붕 직전이라고 함


문제는 이번 심야시내버스 확대로 개인택시업계까지 발칵뒤집힌거임

개인택시는 개인이 하는일이고 승차거부한번에 너무 리스크가 큰데다가
승차거부율도 회사택시에 비해 현저하게 낮고 사고라도 나거나 교통신호라도 위반하면 
자기가 벌금내고 자기차가 망가지는거라 나름 안전운전해온 사람들임

실제로 택시파업당시 택시 공급량에 전혀 문제없던것도 개인택시의 투입덕분이었음
(결국 서울시는 회사택시 없이 개인택시만으로 충분히 커버가되서 파업에 전혀 영향없음)

결국 회사택시의 욕심때문에 개인택시까지 같이 위기해 처해짐 ㅎㄷㄷ

여튼 박원순이 서울시장인건 진짜 다행인거임

대통령은 이 정도까지 정책에 직접적인 관여를 못함
기껏해야 거부권상정권정도만 있는정도임

그러나 시장이나 도지사쯤 되면 
그 시에 대한 거의 모든일을 총괄하고 통제할수있음

대통령이 최고 직위인것은 사실이지만 
실무적으로 현실적인 운용은 시장이 딱 좋음

그런의미에서 박원순시장님 
딱 40년만 더 서울시장했으면 좋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