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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주의) 오늘 라이딩
게시물ID : bicycle2_17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wesome。
추천 : 1
조회수 : 67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1/25 00:30:57
오늘 저랑 같이 가시는 분이 계셧더라면 전 엄청나게 욕먹었을듯 싶네요..혼자다녀와서 다행입니다 ㅠㅠ

전날 술을먹고 피곤피곤해서 일단 운길산으로 점프 뛰었습니다~

운길산역으로 가는도중 구간거리가 얼마나 되지? 하고 종주 수첩을 펴는 순간..

헐 멘붕 이미 다찍었...........하...................


하 어쩌지? 어쩌지 생각하다 전에는 구도로 타고갔으니 

그래도 새로 조성한길 한번 누려보자 라는생각으로 그냥 강행결정하고..

운길산역에 내려 자전거도로로 진입하는데 홀~~ 제설이 생각보다 잘되있었습니다


오 좋다좋다 하고 페달링을 쭉쭉 밟고가다.. 10~15키로쯤 갔으려나..  

그냥 눈밭이 똭!!앞에서 제설중이신 공무원분들.. 

공무원 분들께 춘천까지 제설이 하나도 안되있나요~? 라고 여쭤보니관할이 아닌곳은 잘모르겠네요~ 하셔서 리턴 결정..

다시 운길산역에서 하이~ 해주고 자전거도로를 타고 쭉가는데팔당쯤부터인가.. 

도로가 500미터 괜찮고 500미터 눈밭 강제 인터벌을 시켜주시니..

눈밭도 처음엔 내려서 끌고가다 하도 많으니 슬립을 즐기며 오 난 균형천재! 라는 자뻑을 하고 

하남시에 도착하니 도로상태는 깨끗한데.. 수영장!!! 그냥 수영장!!ㅠㅠㅠㅠㅠ

인터벌도 못하고 그냥 잠실까지 수영장상태..

분명 난 자전거도로만 달렸는데 자전거상태는 랠리뛰고온 엠티비 마냥 더럽고..

하얀색 바람막이는 다람쥐가아닌 활명수도 아닌게 부채꼴이 똭!!!ㅠㅠㅠㅠㅠ

울며겨자먹기로 집까지 와서 옷은 세제넣고 뜨듯한물에 불려놓고 

자전거는 새차하기는 귀찮으니 물로 틱틱 뿌려놓고화장실에 보관중이네요.. 

화장실에 모래가 어찌다 많던지.. 내일 새차할생각하니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ㅠㅠ

급 마무리하는 느낌이지만.. 오늘의 라이딩은 신의 한수가아닌 최악의 한수 였네요 ㅠㅠㅠㅠ


ps) 한강은 제설작업을 염화칼슘 으로 하는데 남양주 쪽은 공무원 세분이서 삽질을.....;;
      개인적으로 염화칼슘 튀는걸 정말 싫어하는지라.. 남양주 공무원분들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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