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도 새로 샀겠다, 이번 비번날엔 이녀석으로 함 달려볼까 하는데 어디를 갈지가 고민이군요.

 지금 생각하는 루트가 두갠데...

 하나는 2주전에 달렸던 속리산까지의 왕복 약 120km 루트와,

 다른 한곳은 10%대의 급경사가 휴식처로 보일 정도의 미친 경사를 자랑하는 율리휴향촌 종암길(이 길을 로드로 올랐다고 하니 단골샾 아저씨가 미쳤냐고 묻더군요...)입니다.

 속리산 가는길은 로드와의 비교 겸, 장거리에서의 MTB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가야할것 같고...

 종암길은 기왕 MTB를 샀으니 그 악마같은 경사를 달려줘야 직성이 풀릴듯한 클라이머의 욕망과 그 근처에 MTB용 산악코스가 있는만큼 로드로는 갈수없던 산도 한번 타보고픈 충동이 있으니....

 정말 고민되는군요....

 어느쪽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