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비앙키같은 프레임을 사고 싶었는데..
그런 하늘색 계통의 프레임은 드물더군요
클래식로드의 후지 스트라토스R은 개인적으로 완전히 취향입니다만,
더듬이레버가 좀 아쉬워서 포기..
슈윈의 패스트백2도 색은 하늘색입니다만, 평가가 전혀 없고, 연식이 떨어져서 또 패스..
우연히 발견하게된 XLR3는 정말 민트색이 이쁘게 들어갔습니다.
중간에 저 첼로도 이쁘게 들어갔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습니다.
좀 더 여유가 있었으면 어쩌면 비앙키 105급을 샀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번주부터 XLR3가 마음에 쏙 들어와서 여기저기 알아보는데 재고가
거의 없더군요.. 물론 여기저기 발품팔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우연히 한곳 있어서 사왔습니다.
사장님이 친절하긴 했는데, 현금할인이라 서비스를 안 준다고 해서 좀 아쉬웠네요 ㅠㅠ
좀 깍아줬다는데 글쎄요.. ㅠㅠ 거기다 조정이 잘 안됐는지 제가 뭘 잘못했는지 앞기어가 안되더군요
구입한 매장이 멀어서 다른 매장가서 조정해야할것 같아요..
타고오는데 그동안 MTB가 얼마나 강인한 자전거였는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댄싱하는것도 바퀴가 얇다보니 휘청휘청..ㅎㅎ
뭐 중간에 노란 시각장애인을 위한 선에 걸리면 몸 전체가 ㄷㄷㄷㄷ
브레이크도 디스크와는 천지차이죠.. 물론 위험성때문에 그런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이 좋으면 속도를 낼 수 있는건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서울시내는 로드초보가 돌아다니기에는 불편한 부분이 좀 있네요.
아직 로드에 익숙해질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재밌게 타야겠네요. 언젠가는 한강에서 씽씽 달려봐야겠네요
날씨도 좋은데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