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집에서 쉬었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대청댐이나 갔다오자는 생각에 초코바 하나 사가지고 부왘부왘 갔다가
복귀길에 앞에 자전거가 2대 가고 있더라구요 그 2분이서는 일행 같더군요 그분들 따라가는데 바로 제 뒤에도 어떤분이 혼자나오셨는지 출발할때
겹쳐서 뜻하지 않게 따라오시더라구요 ㅋㅋㅋ
제가 가는 속도랑 너무 비슷해서 뒤에 따라서 갔습니다. 어떤 솔로라이더분 > 나 > 모르는분1> 모르는분2> 이렇게 갔어요
너무 바짝 붙으면 피빨리는것 처럼 느껴져서 기분이 안좋으실까봐
일정거리를 두고 따라갔어요 근데 거리가 어느정도 있어도 페달링이 편하더라구요 신기했어요
그렇게 몇십분 가다가 왠지 편하게 오시라고 끌어드리고 싶은마음에 앞장서서 치고나가 바람막이를 하며 복귀했네요 ㅋㅋㅋㅋ
어느정도 가서 자연스럽게 헤어졌는데 왠지모를 즐거움을 느꼈다랄까 ㅋㅋㅋ 모르는 사람과 라이딩한 신기한 경험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