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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 엠티비 타본소감..
게시물ID : bicycle2_3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wesome。
추천 : 5
조회수 : 344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12/17 23:43:51
개인적인 느낌으로 로드랑 엠티비랑 비교해보겠습니다..이건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글이며 엠티비를 오늘 처음으로 타본느낌입니다..

출발시에 자빠링할뻔한적.. 로드 탈땐 로드클릿이 아까워 한발 끼워놓은상태에서 다른발로 지탱만하고있다가 클릿껴잇는 발로 당기면서 출발을했는데 이게 너무 습관이 되서인지 평패달로 출발할때 발이 붕떠서 자빠질뻔했습니다.. 이건 자전거비교가 아닌 평패달과 클릿의 비교겟군요 ㅠㅠ 주행때도 어찌나 발이 뜨던지... 클릿으로 탈땐 몰랏는데 저도 은근 당기는힘을 많이 이용하는가봅니다 ㅠㅠ 꾹꾹눌러타다보니 허벅지 앞쪽 무릎윗근육을 많이쓰는거같아요...

 
주행시 속도계가없어 체감적비교겠지만 로드로 이정도면 30나오겠지 하는속도가 22정도로 느껴집니다.. 수치상으로는 조금 작은데 느낌상으로는 엄청큽니다 또 일단 로드는 스포츠카? 경차? 타는느낌인데 (반응성이좋고 가벼운느낌) 엠티비는 중후한 느낌이 듭니다 승차감은 에쿠스급  단적인예로 로드로 못보고 웅덩이같은곳 지나가면 아 x댓다 하면서 허리가 팅길정도였는데 엠티비는 뭐 그냥 퉁? 이정도고.. 얼음이얼어 길이 울퉁불퉁한곳인데 엠티비는 그냥 로드로 인도타는 느낌이였습니다...로드로는 시도조차 안하고 가지도않을길이라 느낌상비교는 힘듭니다 ㅠㅠ

 
그리고 로드는 속도유지가 쉬운반면에 엠티비는 주구장창 페달을 굴려야하더라구요..  단적인예로 페달질을 열심히하다가 페달질을 쉬면 로드는 어느정도 그속도가 유지되는반면 엠티비는 페달질을 멈추는순간 로드로 내리막 브레이크를 잡은듯한 속도로 엄청 떨어지더라구요..이건 타이어가 무지막지한 깍두기라서 그런거겠지만..(네베갈 2.1입니다)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오르막.. 경사가 심한 오르막은 안가봤으나.. 집으로올때 언덕 두개정도를 넘어오는데 로드탈때는 기어변속 그런거없이 그냥 올라갔는데.. 엠티비는 님 여기 오르막 기어변경해줘 안그럼 힘들어 라는느낌이였습니다 이때 살짝 멘붕이왔고 내 엔진이 초기화가 됐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2주전에도 강화도도 갔다왔고 이리빨리 초기화가 될수없다는 자기위안을삼으며 엠티비탓으로 돌립니다...

그리고 로드로는 살짝 아주 살짝 얼거나 미끄러우면 슬립이 이만~~~~~~큼 나는데 엠티비는 여기가 얼음위야? 정도였고 로드로는 절대 저긴 못지나간다 라는곳을 엠티비로 일부러 지나갓을때 슬립이 나긴하는데 그냥 픽하고 다시 중심은 잡을수잇는정도로 슬립이나더라구요.. 이건 흡사 후륜구동 차로 눈길위를 체인없이 갈때..라는 느낌정도였습니다 보통 1단출발이면 2단출발로 스무스하게 토크없이 지나가면 가지는.. 엠티비로 그냥 살살 굴리면서 가니 여긴 그냥 얼음판이아니라 모래위다 라는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하드테일이라 앞샥만있지만 브레이크잡을때 쑤웅하고 내려가는느낌이 어찌나 좋던지... 엠티비타시는분들이 가끔 쑥쑥눌르는 이유를 알꺼같더군요..
마지막으로 집에오면서 가장크게 느낀점은 엠티비에 왕깍두기 타이어끼시고 로드따라오시는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산에서 한번타보고 또 많은것을 느꼇으면 좋겠네요~~

 

이건 처음탓을때 느낌..

 

두번째탓을때 느낌은 네베갈 니까짓게 날 막을순없다 식으로 인천에서 남산다녀왔습니다 왕복 약 100km 정도되네요

 

갈땐 뒷바람맞으며 룰루랄라 난 네베갈끼고도 빠르다!! 날 아무도막을순없다!! 웅웅웅소리를내며 광속주행.. 로드 속도계 수치안바꾸고(2096) 그냥 달았는데 28~31유지.. (네베갈 2.1 속도계입력 몇으로 해야하는지좀 가르켜주세요 ㅠㅠ) 개인적인생각으로 엠티비가 바퀴가 조금더 작으니까 로드였다면 35정도 됐을꺼라고 생각합니다..아니면 음..그래도 맞을꺼에요 보통 뒷바람 맞으면 35정도 나오니까요..

 

여의도쯤가서 허벅지 앞쪽이 아프기시작.. 읭...뭐지 정말 엔진초기화가 됐나.. 뭐 그래도 뒷바람 맞으며 잘가고있으니까 그냥 가기로함...

 

남산을 오르는데 로드보다는 쉬웠어요 근데 느려.. 느려도 너무느려... 당기는힘을 사용못해서 토크로 가자니 허벅지가 너무 고통스러웠고..

 

살살굴리자니 너무느리고.. 기어비를 우선적으로 좀 빨리 찾아야겟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내려와서 마포대교지난 편의점에서 라면하고 공기밥하나를 먹고 (이때부터는 허벅지 통증이 무지컸어요) 집에가기시작하는데 맞바람... 맞.. 바.. 람........ 엄청나더라구요......

 

갈땐 분명 25는 그냥 넘겼는데 속도계가 16~18 허벅지가 너무아파서 기어좀 바꾸면 13 하.......보통 반포에서 아라뱃길 검암역까지 안쉬는데.. 한 5번넘께 쉰거같네요 허벅지가 너무아파서... 속도도안나고 해떨어지니까 왜이리 추운건지... 하..네베갈 이놈은 정말 대단한놈이였어요.. 맞바람에 페달링을 쉬면 정지가 되어버리니 울며겨자먹기로 집에와서 생각했습니다.. 자전거도 용도에 맞게 타야 재밋다고.....

 

정말 엠티비 이놈으로는 산만타야겟어요ㅠㅠ 도로절대 안탈래요 ㅠㅠ

 

맞바람 맞으며 집에오는길은 로드타고 1박2일로 국토종주 하는거보다 힘들었습니다.. 정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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