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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사 미니벨로 타다가 죽을뻔 했네요.
게시물ID : bicycle2_426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irgacheffe
추천 : 5
조회수 : 249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5/19 17:02:00

월요일 제품 받았고 어제는 조립, 오늘 개시 첫날 브레이크 및 핸들 시트높이 조절하고 라이트 후미등 등 다 달고 근처 호수길 2바퀴째 도는 와중에 
내리막길 진입후 갑자기 팅 - 하는 소리랑 함께 핸들 잠금레버가 수류탄 안전핀 마냥 날아가더군요. 

그뒤로 순식간에 핸들 쑥 꺼지더니 차체는 내리막길에서 조종이 불가능했고 저는 전투기 파일럿 마냥 비상탈출 해야 했으며 
내리막 길에서 람머스로 빙의해서 3바퀴 반 굴렀구요. 옷다 버리고 팔, 등 다 갈렸네요 

진짜 부품 나사 내구도에 신경 좀 쓰세요 자전거 접고 거치시에 서긴 서는데 불안정 하고 
안장이 shit 이라서 30분만 타도 엉덩이에 어퍼컷 30대는 맞은 느낌이 되더라구요. 

결정적으로 핸들 고정 레버 나사가 뻑이나서 정확히는 레버안쪽 볼트? 안이랑 나사가 야마가 나서 
'달리는' 도중에 핸들이 꺼지고 미친 로데오 소처럼 변해서 저를 떨어뜨렸다는 거 빼면 아주 조금 만족합니다. 
20만원쓰고 람머스와 자살에 대해서 간접경험 해보고 싶은 분들 사세요


직접 겪은 일이고 
ANM ZF20A1 7단 접이식 미니벨로 입니다.
집이 시골이라 기차역까지 30분정도 타고 또 다른 도시에서도 10분정도 타야해서 반품도 못하고 있네요. 
지금 당장 이거라도 없으면 출퇴근이 막막함....

솔직히 뭐 어디한군데 부러지는거야 생각은 했습니다. 어릴때부터 자전거 워낙 좋아해서 많이타고 긴급수리나 정비정검도 혼자 하곤 하는데
마지막에 샀던 픽시도 싼게 비지떡인지 한달도 안되서 안장이 똑 부러지고 
이번엔 첫날부터 숨질뻔 했네요 그래도 그 외에는 멀쩡해 보이긴 하던데. 

그냥 좀 비싸더라도 딴거 샀어야 했나보네요
미니벨로는 사건사고 글이 별로 없길래 준수하게 나왔나 싶었는데
나사 같은 자잘한 부품 조차 내구도가 하루도 못가는거 보니..
예전보다 자전거 내구도가 개판이 되어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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