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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종주 끝내고 왔습니다 흐흐흐 (동해 종주 일지)
게시물ID : bicycle2_451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끼우끼끼우
추천 : 5
조회수 : 10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9/07 09:51:27
금 23시 35분 청량리 - 4시 10분 동해역 (지연으로 인해 10~20분정도 잡아먹었습니다.)
동해역에서 동해터미널로 이동,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요기하고 6시 5분 첫차타고 임원으로 출발

1일차 임원......
아침 7시 10분정도에 임원터미널에 도착...과 함께 폭우가 쏟아져서 민박집에서 하루 숙박하기로 결심(숙박료 5만원, 무한대실비5만원)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16시까지 미친듯이 자버림.
일어나서 생선정식(12000원), 처갓집한마리에 맥주 까먹고 잠

2일차 임원 - 망상
숙소 옆 편의점에서 간단히 보충하고 아침 9시 정도에 출발함.
점심을 먹을만한곳이 나타나지 않아서 오후 2시정도에 점심을 먹게됨.(루트에 식당이 없으면 나올때까지...)
지나가는길에 하도 곰치곰치써있어서 한번 먹어봄 (15000원)
저녁 6시쯤 망상에 도착하여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숙소 잡음 (4만원)
숙박비가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저녁을 해결하러 갔는데... 먹을만한데가 음슴..... 
둘다 해산물 싫어하는데 어쩔수없이 회를 사먹음 (7만원)
망상에서 끼니해결하는건 많이 비추합니다.
횟집 옆에 있던 A.A라는 곳에서 맛있는 후식을 먹었습니다.

3일차 망상 - 동호해변
일행이 늦잠을 자버려서 10시 좀 넘어서 숙소에서 퇴실..
다시 해변 쪽으로 가서 엘빈이라는 카페에 들러 허니브레드 + 커피 로 간단히 아침식사
일행이랑 살짝 투닥거린 후 출발 
점심엔 강릉에서 초당순두부를 먹음. 초당동을 지나서 그냥 기사식당에서 초당순두부를 먹어봄 (7천원)
근처 자전거 대여점 어머님께서 자전거 펌프를 빌려주셔서 비타 500으로 보답함
만약 인터넷같은곳에 나오는 맛집을 가시려거든 경포해변에 들르기 전에 먼저 식사를 하세요 
저흰 도장 우선이라...
생각보다 지쳐서 저녁8시쯤에 동호해변 인증센터 도착
너무 어둑어둑하고 일행의 전조등, 후미등도 나가버려서 그냥 쉬기로함 ( 스파펜션 혀+현금 8만원 )
사실 1시간에서 1시간 30분만가면 경치 좋고 식당많은 해변가 민박집들 많이 나옵니다. (근처 숙박업소가 솔비치밖에 없다고 나오길래 부랴부랴 잡음)
저녁엔 라면+햇반+과자+맥주+하드 로 맛있께 냠냠하고 잠들었습니다.

4일차 동호해변 - 통일전망대 - 거진
아침 8시? 9시쯤 일정대로 출발
가는길에 전날 사놓은 자유시간 까먹음.
속초에 도착해서 친구가 추천해준 이모네식당이란곳에서 모듬생선찜을 먹음 (30000원)
점심먹고 천천히 가다 카페에들러서 커피 한잔씩 마심
그리곤 다시 쉴새없이 달림..
봉포해변 - 북천철교 구간은 끌바가 많음.(모래사장이라든가 산길을 약간 걸어야함)
그냥 도로 타고 가셔도 무관하다고 합니다.(나중에 길잡이 해주신 어르신께서 말씀해주심) 세금을 찢어버렸습니다
약간 스퍼트를 올려서 4시쯤 통일전망대 도착 ( 거진터미널에서 돈까스도먹어야하고 샤워도 해야한다고해서)
통일전망대 인증센터가 2개 나오는데 어딜가든 같다고 안내해주시는분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통일전망대에서 하드하나먹고 후다닥 출발
XX버 지도 기준으로 대진터미널이 더 가깝지만 목욕탕이 나오지 않고, 일행이 3대천왕같은거 잘 챙겨보는지라..
참고로 대진터미널에서 동서울 막차는 18시 30분, 거진에서는 18시 45분입니다.
대진 - 거진으론 자전거를 실어주지 않는다고하고 대진-동서울은 실어준답니다.
통일전망대에서 거진터미널까지 35분정도 소요하고 동네 어르신들께 물어 주변 목욕탕에서 개운하게 샤워를 하면서 자전거 일정을 마쳤습니다.
저희는 18시 15분 우등을 탔는데 버스비는 22000원정도 나왔습니다.

첫날 기차시간만 알아보고 간 것 치고는 괜찮게 잘 다녀왔습니다.
경비는 총 60~70만원정도 쓴거같구요 (2인)
끌바할만한 구간은 비포장도로, 경사 10%짜리 언덕 이 구간 정도였습니다. 
저랑 여자친구 둘다 2~3달이상 자전거를 타지 않아서 많이 늦은감이 있는데 운동 자주하시는 분들은 1박코스로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첫날(9월2일 23시 35분 무궁화호) 기차에서 만난 브롬톤 동호회분들.. 눈치껏 행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통행로에 앉아서 술쳐마셔재끼면서 시끌시끌, 옆에서 한숨쉬면서 "죤나게 시끄럽네 X발" 거려도 아랑곳.. 
대중교통에선 서로 피해가지않게 조심히행동하며 즐거운 여행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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