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Volta a Catalunya 7 스테이지의 끝이 났으며 GC 컨덴더들은 2번의 월드투어 스테이지 경기가 끝나면 드디어 5월 5일 지로디이탈리로 향하게됩니다.
Volta a Catalunya 경기는 무비스타로 시작하여 무비스타로 끝이 났습니다. (무비스타팀이 스페인팀이라서 스페인 경기는 강하네요 ㅋㅋ)
스테이즈 5
보시는 저 끝의 HC 급의 산악이 스테이지 5의 피니쉬입니다.
GC컨덴더(종합우승을 노리는 선수들)들의 막판 어택/팀 전략에 따라 이번 Volta a Catalunya의 우승자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GC컨덴더들의 시간차가 적게는 20초 많게는 1분간의 차이기 때문에 이런 업힐에서 자신의 능력을 1분이상 입증하게 된다면 별다른 일이 없는 이상 우승이 확실해지기 때문입니다.
4km까지 주요선수들 모두 LO PORT 정상을 향해 같이 움직였으며, 여기서 승리의 펀치를 먼저 날린 팀은 트렉이었습니다. 콘타도르의 리드 판타노가 먼저 이끌었고 콘타도르가 이에 맞춰 프룸, 발베르데, 예이츠를 떨구기 위해 공격을 했으나 모두 반응하며 따라오게됩니다.
하지만 3km를 지나며 10명 넘게 구성되었던 그룹도 5명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무비스타팀은 선두에 2명이 위치하며 스테이지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합니다.
이제 정상까지 1km남은 지점에서 무비스타팀의 마르크 솔러가 발베르데를 최대한 이끌어주고 빠지면서 발베르데, 프룸, 콘타도르 3파전이 됩니다.
여기서 회심의 펀치를 날리는 발베르데 콘타도르 선수는 반응하지만 프룸은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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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따라가던 콘타도르 150m정도 차이가 나며 발베르데느 이를 확인 정상까지 더더욱 힘을 박찹니다.
라스트 300m부터 우승을 확신한 발베르데는 여유있게 승리를 차지합니다. 다른 GC 컨덴드들보다 10초 이상을 벌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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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즈 5까지 비슷하게 유지되던 GC컨덴더들의 균형이 바뀌게 됩니다. 발베르데는 리더져지를 입으며 뒤이어 프룸(+21), 콘타도르(+47)로 종합순위가 대폭 바뀌었습니다.
노장이지만 녹슬지않는 실력을 보여주는 발베르데가 참 대단합니다.
스테이지 5 시작전 사진(야라시로 선수의 개네요, 월드투어에서 활약하는 눈에 띄는 아시아 선수죠, 그외는 없다고 ㅠ)
스테이지 6
이례적인 3월 폭설로 경기 길이가 대폭 줄어들었고 어제 힘을 쓴 GC 컨덴더들에게는 아주 좋은 소식이 되었습니다.
길이가 단축됨에 따라 체력을 아낄 수 있는 스테이지가 된 오늘, 무비스타팀에게는 평지 피니쉬가 시간도 지키며, 체력도 아낄 수 있는 좋은 날이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갔던 브레이크 어웨이는 막판 200m에서 펠로톤에 따라 잡히며 데릴 임피가 스프린트에 성공, 스테이지 승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대단하게도 이런 단체 스프린트시 강한 발베르데가 2위를 차지하며 보너스 타임을 획득, 다른 GC 컨덴더들과의 시간을 더 벌리게 됩니다.
프룸은 펠로톤 그룹보다 26분 늦게 들어오며 콘타도르에게 종합순위 2위를 내주며 종합순위권에서 멀어집니다.
스테이지 7
Volta a Catalunya 마지막 스테이지. 흔히 가우디가 설계했으며 아직까지 지어지고 있는 파밀리아 성당이 있는 카탈루냐가 오늘의 마지막 피니쉬입니다.
이런 스테이지에 유달리 강한 발베르데 선수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Volta a Catalunya의 리더져지, 산악, 팀, 스테이지 3개, 총 6개의 승리를 차지합니다. 발베르데의, 발베르데에 의한, 발베르데를 위한 경기 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1위 발베르데, 2위 콘타도르(ㅠ 2위의 저주..), 3위 마르크 솔러가 차지합니다.
이제 지로디 이탈리아 전에 2개의 스테이지 레이스(부엘타 알 파이스 바스코(투어오브 바스코 컨트리), 투어 오브 로망디)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5모뉴먼트 중 2개의 경기가 4월 2일, 4월 9일 열리게 됩니다. 플란더스, 파리-루베 제일 재밌는 스프링 클랙식이죠 ㅋㅋ
이번주에는 지난주에 열린 E3 하렐베케, 겐트-베벨겜 리뷰와 이번주 열리는 플란더스 프리뷰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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