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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다음 카카오 스토리 펀딩을 시작했습니다.
게시물ID : bicycle2_47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헌다28호
추천 : 9
조회수 : 10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29 03: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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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헌다입니다.

이번엔 염치없게도 홍보성 글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

최근 몇 주 동안, 손이 하얀 주제에 굉장히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때문에 자전거도 많이 못타고 새벽 라이딩만ㅠㅠ

그래도 오늘 그 결과물이 이제 막 시작되려고 하네요.



스티커원본(용량).jpg

따란~

이름하야 '창작 유닛 <쐐빙선>의 일본 자전거 여행기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 입니다.

오유 자게에도 간략한 사진과 여행기를 올렸기 때문에 혹시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작년 7월과 올 3월에 전 일본 하코네와 후지산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해서 이번에 형과 함께 스토리 펀딩을 시작했어요.


물론, 오유의 제 글을 읽어보신 분들껜 특별히 새롭다고 할 만한 게 없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때도 대략적인 여행기로 여러분들께 후지5대호를 달리는 이야기를 들려드렸으니까요.

그래도 이번 스토리펀딩 버전은 오유의 글에 비해 좀 더 깊고 긴 개인적인 이야기, 

그리고 좀 더 많은, 제가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일본 후지산 일대를 달리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야 할텐데, 조금 걱정이 되긴 하네요.

아무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름대로 힘들지만 아주 재미있게 작업했고,

제 개인적으론 오유나 개인 블로그 뿐만 아니라,

다음이라는 대형 포털의 일부에 제 글과 그림, 그리고 자전거 여행을 했던 경험이 노출되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답니다.


음, 아무튼 어떻게든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형제가 그리는 미래의 계획 같은 게 있기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펀딩 소개글에서 나오는,



저희가 만들어가는 여행기가, 

이른 아침 많은 사람들로 부대끼는 출근길 전철 안에서,

누군가와 만나기 전 시간을 때우기 위해 카페를 찾아 걸터앉은 작은 소파 위에서,

혹은 늦은 저녁시간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의 일상 한켠 어딘가에서 발견한 오아시스와 같은 설레임과 함께,

자전거로 타국을 달리는 기분을 소소하게나마 만끽하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열린 마음으로 함께 달려주시죠.


와 같은,

이런 마음을 담고서 여러분들께 글과 그림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시간 나실 때 한 번 봐 주시기를,

그리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다음 카카오 스토리펀딩 주소는 아래의 링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14860
 


음, 그리고 이 아래에는 제가 그린 그림과,

그리고 다음 스토리 펀딩 미팅차 판교에 있는 카카오 본사에 가서 오유분을 만났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ㅎㅎ



아임유어브라더1.jpg

이번 펀딩의 리워드로 나갈 일러스트입니다.

아마 제 그림 몇 가지를 엽서로 제작할 계획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들을 많이 패러디 하고 있어요.

몇 가지가 있는데, 이 그림은 특히나 좋아합니다.

마우스로 그리다보니, 팔도 아프고 눈알 빠지는 줄ㅠㅠ

그래도 재밌습니다.


+

미팅 이야기.

스토리 펀딩 측에 심사 요청을 했고,

저는 안될 줄 알았지만 어떻게 좋게 봐주셨는지,

심사 통과 후 미팅 일정을 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5월 18일 목요일 서울에서 미팅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일에 어리버리한 저를 보내는 것보다 본인이 함께 동행하는 게 좋겠다!는 형의 말에 따라,

일정을 다음날인 19일 금요일로 미루었습니다.

금요일날로 미루니 담당 PD님께서 그럼 장소를 서울이 아닌 판교 본사 쪽으로 말씀하시더군요.

형은 회사 휴가를 내고 비행기로 일본에서 김포공항에 옵니다.

그날 저는 아침 7시 40분 첫 차를 타고, 울산에서 성남까지 가죠.

몇 해 전까지 성남에서 일하던 친구가 있어서 몇 번 놀러갔던 경험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형은 리무진 버스로 성남 야탑역에서 내렸고,

저도 오후 12시 반 무렵에 야탑역에 도착해있었기 때문에 만났죠.

"와, 우리 형제가 성남에서 볼 줄이야."

택시를 타고 판교로 이동해서 밥을 먹고 미팅 시간 오후 4시가 될 무렵 카카오 본사에 들어갔습니다.

3.jpg

인생은 빙글빙글.

너희들도 빙글빙글.

1.jpg

이 사진엔 사람들이 많이 없지만,

곧 인파들로 북쩍북쩍.

2.jpg

보통 저 옆에 서서 사진을 찍었겠지만... 

아무튼,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담당 PD분께서 오셨고,

우린 회의실로 들어가 미팅을 시작했습니다.

담당 PD분께선 여성분이셨는데요.

우리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오유에도 올린 적 있다"고 했더니,

"어? 저도 오유하는데. 이 노트북에 항상 오유 창 띄워져 있어요."

하시는 겁니다.

오, 오유분이셨구나.

그리고 나서 물으셨어요.

"혹시 아이디가...?"

거기서 제가 저도 모르게 그만,

"오유에 친목은 금지... 아닙니까?"

라고 말씀드렸네요ㅠㅠ

친목 하자는 것도 아니었는데, 왜 저런 대답이...

역시 좀 어리버리해서 혼자 왔으면 큰일날뻔.

+

그리고 SRT 타고 울산역 도착해서 시내로 들어오는 버스 타는데,

앞에 앉으신 여성분께서 오유 시게를 보시고 계시더군요!

순간, 안생겨요! 하려다가... 

이미 결혼하신 것 같기도 하고, 

또 안생겨요를 모르시면 어쩌지... 하는 소심한 마음에,

그냥 제가 먼저 내렸던 것 같아요.

5월 19일에 울산역에서 시내로 가는 5001번인가, 그 버스 제일 뒷자리 앞에 앞에 타신 분!
 
안생길까요...?

아무튼 하루에 오유분들을 두 분이나 뵙다니!

세상에,

역시 오유에 오징어는 저 밖에 없어요. 

그것도 철인28호 몸통을 한...

ㅠㅠ

+

이게 뭔, 홍보글인지 아닌지...

아무튼 여러분.

여러모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새벽 라이딩을 위해 가볼게요-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어, 일단 이런 홍보글을 올려도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유 규정 같은 걸 찾아봤는데 홍보에 대한 규정을 잘 못찾았거든요.

베스트에 홍보 검색하면 일단 1인 개발자 분들이 만든 게임 홍보 등도 있는 것 같아서,

일단 저도 홍보글을 조심스럽게 올리게 되었답니다.

문제 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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