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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재인폭포 여행. 그리고 인증센터
게시물ID : bicycle2_48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황금비
추천 : 10
조회수 : 953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8/19 20: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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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지난 주 한탄강 비둘기낭폭포에 이어 이번 주에는 한탄강 연천 재인폭포 다녀왔습니다.
연천입구 초성리 길입니다. 비온 뒤에 잡초가 더 자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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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을 알리는 표지석. 구석기 나라. 게임 stone age 생각나네요. 캐릭터 귀여워서 한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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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성리->5사단 신병교육대->양촌삼거리->궁평삼거리 지나 궁신교에서 보이는 좌상바위입니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는 바위인데 지질학적 가치는 용암의 분출로 만들어진 바위라 합니다.
아마도 처음 오시는 분들은 이 바위를 보면 재인폭포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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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15분에 출발했는데 5시간 반만에 재인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인증샸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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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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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감탄사가 나옵니다. 좁고 흔들리는 철계단을 내려가서 폭포 앞에 있으면 위에서 본 것과 또 다르게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자전거의 목적지로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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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인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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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서는 훌러덩 벗고 푹 담그고 싶었는데 관람오신 다른 분들의 시력을 망치고 싶지 않아 발만 담궜습니다.
30분 지나니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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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으로 출발. 한탄강 댐에 들렀습니다.
한탄강 댐의 용도가 홍수 조절이라서 평시에는 수문을 다 열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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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물을 꽉 채우면 재인폭포가 잠김니다.
사진 잘 보면 재인 폭포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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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아래에 캠핑장 있습니다. 잘 만들어놓은 것 같습니다. 캠핑 도구 있으신 분들 함 와봐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길에 신답리 고분 들렀습니다. 주변 아무 것도 없고 설명 표지와 덩그러니 고분 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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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아우라지 베개 용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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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이 물과 닿으면서 베개처럼 형성되었답니다.
직접 가서 볼 수는 없고 반대 쪽에 데크에서 망원경으로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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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망원경에 카메라 렌즈 밀착 시켜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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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에서 도로로 다시 올라 오는데 날 파리들이 계속 따라옵니다.ㅜㅜ
얼른 속력을 내고 오다가 봐 뒀던 궁평삼거리에 있는 농원 가든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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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 보리밥 7000원. 춘천 막국수 6000원 입니다.
순두부와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은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것이라 합니다. 맛을 보니 제 시골집 맛과 많이 비슷합니다. 맛있네요.
음식 사진을 찍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먹는 도중에 나서 먹다 남은 사진 찍을 수는 없어서 그냥 방 사진 찍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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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가 연천의 입구 초성리에 있는 말턱 고개 약수터 들렀습니다.
물 시원합니다. 물통에 받아서 차로 실어 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 많이 나옵니다. 바가지로 온 몸에 끼언고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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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곧바로 오지 않고 의정부에서 송추, 연신내, 불광, 녹번을 거처 홍제천 오유 인증센터 들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의정부에서 연신내 길은 제가 이 근처에 있는 부대에서 근무 했기 때문에 잘 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많이 변했네요.
도로가 복잡해지고 예전에는 2차선인데 4차선에 자동차 전용도로까지. 그래도 감은 있었는지 헤매지 않고 근무했던 부대 앞에 왔습니다.
부대도 참 많이 변했네요.

그누무 군대 때문에 지금까지 한 번도 다시 오지 않았지만 도봉산 자락 오봉산. 그 때나 지금이나 멋진 경관 하나는 달라진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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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에서 연신내까지 4차선에 거의 내리막길입니다. 좌측의 북한산을 바라보면서 시원하게 내려오니 텁텁했던 옛 기억들은 날아 가네요.
등산하고 버스를 기다리는 나이 드신 어르신 많습니다.

연신내역 근처에 오니 도로에 차량이 무지 많습니다. 길 가장자리에 바짝 붙어서 불광, 녹번, 홍은사거리에 오니 홍제천 자전거길이 보입니다.

위에는 내부 순환로 고가도로가 있어서 홍제천 자전거길 시원합니다. 개천 물도 아주 맑습니다.
많은 시민 분들이 나와서 산책하고, 운동하고 여가를 즐깁니다. 개중에는 징검다리 한가운데에서 술마시는 분들도 있고.

홍은사거리에서 얼마지나지 않아 이 번 여행의 종착지 오유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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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폭포이지만 상당히 잘 만들었네요. 아라뱃길 인공폭포 보다 훨씬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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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인증센터에서 사진찍고 한강을 경유에 성산대교를 지나 안양천으로 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오전에는 습도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오후에는 더위 때문에 힘들다는 생각은 안나네요. 달리면 시원합니다.

팔을 걷고 달렸는데 엄청 탔습니다. 날씨 흐리다고 안 탈 것이라 생각했는데, 무조건 타네요. ㅜㅜ
아직은 덥지만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라 생각합니다. 다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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