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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자전거가게를 갔었는데...
게시물ID : bicycle2_49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지개나무
추천 : 5
조회수 : 88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11/13 15:55:55
자전거 타고 여행도 가보고 운동도 할라고 집에서 가까운 삽 3군데 돌았는데
왜 사람들이 집 가까운데서 사라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일단 자전거는 어렸을때만 많이 타봐서 라이딩 성향이 어떤지도 모르겠고
주머니 사정하고 나중에 기변도 생각해서 30에서 40만원정도 사려고 했습니다.

먼저 집에서 젤 가까운 샵... 여기는 므틉 전문인것 같았습니다. 가게 이름도 ***mtb
주인이 가게앞에 계단에 앉아서 핸드폰 게임만 하고 있고 손님이 왔는데도
못본건지 일부러 못본척 하는건지...

여기서는 알톤 그라니티 인가 전시상품이라서 특별히 엄청 싼 가격에 주겠다고
추천하더 라고요. 잠시 혹해서 살까 하다가 주인 인상이 좀 양아치 같아서
일단 알았다고 나중에 다시 오겠다고 하고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산악인증받고 괜찮은 자전거 인것 같기는 한데 일단 엄청 오래된 모델이고
새상품도 샵에서 부른 가격보다 더 싸더군요...
그리고 알아보니 내가 키가 큰편인데 거의 185에 육박...
알톤은 내 키에 맞는 사이즈 자체가 안나오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니까 사이즈 맞지도 않은 먼지쌓인 전시중고 자전거를 새제품보다 더 비싼 가격에
눈탱이 맞을뻔 했네요.

그리고 두번째 가게는 모 트렉하고 메리다 브랜드 전문으로 한다던데.
일단 내가 원하는 가격대 말했더니 표정이 똥씹은 표정 바뀌더니 
굉장히 귀찬아 하더라구요. 뭐 물어봐도 눈 내리깔면서 좀 무시하는 느낌...;;;
일단 입문용이라도 자기는 최소한 100만원 가격대 정도는 타기를 추천한다면서
메리다 빅세븐 100만원 짜린데 할인해서 90만원 주겠다고 했습니다.
좋은 자전거 같기는 한데 일단 예산에 안맞아서 패스...

다시 집에 와서 아 자전거 하나 사기 드럽게 힘드네 하고 투덜대면서 
인터넷으로 좀 서치를 해보니  
자이언트 ARX 하고 ATX가 내가 원하는 조건에 잘 맞는거 같아서 
집에서 젤 가까운 자이언트 대리점으로 갔습니다.
온라인으로도 꽤 많이 파는 샵 갔던데 일단 주인이 되게 말투도 틱틱대고
뭐 설명도 젤 안해주고...굉장히 시크함..
자전거 보러 왔다고 하니까 귀찬타는 듯이 원하는 모델이 모냐고 물어봐서 
말했더니 ARX는 없고 ATX 밖에 취급 안한다고 ...
그래서 이제 사야겠다하고 자전거 좀 살펴보고 있는데 다른 손님이 자전거 수리하러 와서
그거 봐준다고 한 삼십분 멀뚱 기다리다가 겨우 사고 왔네요...

자전거 잘 모르는 초보고 옷도 집에서 입던 추리닝 입고 가서 30만원대 자전거 찾는다고 하니까...
자전거 샵들에서 일단 공통적으로 반가워 하지는 않더라구요...약간 무시하는 경향도 있고..
그리고 일단 자전거 샵에서는 내 조건에 맞는 자전거를 추천해 주기 보다는
일단 자기네 재고 처리 위주로 추천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제대로 된 사업 마인드라면 가게에 재고가 없더라도 본사에 주문을 하겠다던가 이런식으로
고객한테 정말 맞는 모델을 추천해 줘야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좀 씁쓸했구요.

인터넷에서 동네 샵에 가서 자전거를 사야지 뭐 고장나도 고쳐주니까 여러모로 반드시 동네에 가서 사야한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다음에 자전거를 산다면 반드시 인터넷 방문수령 완조립 배송으로 받을 생각 입니다.
자전거 샵 가봤자 주인들 설명도 잘 안해주고 지네 재고만 털려고 하고 눈탱이 칠 생각만 하고
차라이 인터넷으로 내가 공부하고 최저 가격 비교해서 사는게 훨 낫다 입니다.
고장나면 직접 수리하던가 정 안되면 동네샵 가서 돈내고 수리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그냥 동네샵은 내 생각에 메리트가 전혀 없는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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