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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구인들을 위한! 골전도 이어폰 TREKZ AIR 간단 리뷰.
게시물ID : bicycle2_50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sensible
추천 : 5
조회수 : 93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9/05 18: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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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5_172115.jpg
중고로 팔지도 몰라 고이 보관하는 박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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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 에어, 햇빛을 맞으며

음, 우선 이글을 쓰게 된 이유는 
트렉 티타튬을 끼고 친척들 모시고 드라이브를 갔다가 (대화들 나누시는데 네비음성이 방해! 및 제가 듣는 팟캐가 감성에 안맞으실까봐...)
귀에 요상한거 끼고 운전하는 저를 보고 어머니께서 "그거 뭐야? 신기해, 나 줘" 라고 하셔서... 
눈물을 머금고 넘겨드리고 새로나온 트렉 에어라는 골전도 이어폰을 샀기 때문이죠. 히히힛

우선 이제품을 알려드리고자 굳이 글까지 쓰는 이유는 
많은 운동러들이 음악과 함께 땀흘림을 즐기시거나 버텨내시지만, 저는 일단 안전!이 확보되어야 된다고 봐섭니다. 
특히... 한강 자장구길은 언제어디서 돌발상황이 발생될지 모르기땜시...귓구멍을 항상 열어놓아야 한다고 봐요. 
뒷 자전거의 추월 상황도 있고, 멍멍이 소리, 애기 소리, 손잡고 자전거길 중앙선 밟고가는 커플들 등등 놓치지 말아야할 정보들이 
길바닥에 너무너무 가득합니다...
자장구 첨 탈때 이어폰 타고 달리다가 줄이 엉켜서 자빠질뻔 하고, 암밴드도 해보고 거치대를 할까 고민도 했지만, 
이런저런 사고 상황에 대한 각종 글들을 보고 생각 내린 결론은 
이어폰 끼지말자! 였습니다.
그러다 작년쯤 자장구 커뮤를 돌다가 리뷰를 보게 됐는데,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골전도 이어폰'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골전도란 유닛을 귓구멍에 직접 삽입?!이 아닌 말 그대로 뼈울림으로 음을 전달하는 어마어마한 기술.ㄷㄷ
거기에다가 운동용으로 나와서 무선인 제품! 
가장 중요한 귓구녕을 막지 않아서 외부소리를 들을수 있는 어마어마한 장점!
눈 돌아가서 망설임 없이 질렀습니다. 
트렉 타이테이늄.
음. 머 가볍습니다. 신기방기하게 귀에 걸치고 광대부근에 고정이 되는데 소리가 들립니다.ㄷㄷ
가장 중요한 착용감, 나쁘지 않네요. 
헬멧+고글+요놈 꼈을때 고글과 약간의 간섭은 있지만 크게 거슬리진 않습니다.
음질은 머 고오급 이어폰,헤드셋에 비할바는 아닐겁니다. 요놈의 강점은 활동성이기 땜시. 그렇다고 크게 나쁘지 않아요.들어줄만 합니다. 괜춘!
회사에서 업무할때 헤드셋대용으로 끼고 갔다가 상사한테 개욕먹긴 했지만...
라이딩시 시속 25키로 내외에서는 거의 끊김 없이 음악 재생이 되고 통화품질 양호합니당. 
간혹 턱 같은 곳을 지나 충격이 올라오면 순간 끊기긴했습니다만, 그렇게 자주 있는 현상은 아니었어요.
재생시간은 정보상으로 6시간인데, 연속재생인거 같고요, 켜둔채로 전화용도나 간간히 듣는다면 그 이상의 장거리 라이딩도 가능합니다.
혼자 야근할때... 몇시간 연속 팟캐를 들었기 땜시... 재생시간이 짧은거 같진 않습니다. 
결론은 쓸만하다! 입니다. 러닝같은 다른 운동이나 회사에서도 갈구는 상사만 없다면 헤드셋 대용으로도 좋습니다!

요까지가 트렉 타이테이늄이었고 
이제부터가 트렉 에어 입니다.
전 모델과의 차이점? 
네...10그램? 가벼워졌다나... 근데 체감이 됩니다.ㄷㄷ 그리고 착용시 압박감이 좀 있던 티타늄보다 귀에 얹히는 느낌이고요.
재생시간도 같고 기능적으론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만, 티타늄이 블루투스 4.1, 에어가 4.2랍니다. 차이점은 모르겠습니다.
좀 가벼워졌고 좀 편해진거? 그리고 얄상해졌습니다. 나 이거 했다?! 라는 티가 좀 덜나요...
가격은 솔직히... 일반 헤드셋보단 비쌉니다. 골전도에 운동용 제품이라 내습성도 갖춰져 있기 때문에...  
하지만 자장구의 길을 걷는 다면 장비병 한번 다들 겪어보셨잖아요??
거기다 실질적으로 라이딩의 즐거움을 한층 배가 시킬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그렇기에 전 슬프게도 어머니에게 강탈당했지만...바로 다시 샀던거죠. 히히힛
티타늄은 10만초반대, 에어는 17~19만 사이에 구매 가능하실겁니다.

리뷰같지도 않은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굳이 써야되나 갈등을 했지만...새거 사서 업됐어요...자랑 좀 하려구요...
아무도 부러워하지 않을걸 알아서... 여기에라도 쓰려구요...

어쨋든 요새 날 좋은데 즐라, 안라 하십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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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짤은 주인과 함께 늙어버린... 베란다 구석에서 골골대는 병무청할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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