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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둘 필요도 없고 쓸데도 없는 격린이 블소 복귀 체험기 - 2 -
게시물ID : bns_62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노동자
추천 : 1
조회수 : 4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09 00:20:39



네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과금이리라

어쨌든 블소라는 게임이 과금이 없으면 많이 힘들다 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었음.

그래서 뭔가 지르긴 질러야겠는데, 뭐? 신석시스템? 이건 또 뭐야.

계정비를 안받는 대신 다른걸로 뽕을 뽑으시겠다?


하지만 난 헬적화된 인간이니까 이정도는 가볍게 지르기로 했으나 여기서 1차 고민이 생김


'나라는 인간은 지르다보면 집문서를 팔거야'


그리고는 진만월령을 만들기 위해 오기로 450만원을 썼다는 형님 이야기를 듣고 쿨하게 포기함

(그리고 못뽑았다고 하지 결국은 그돈이면 세상에...)


본인이 복귀하고 나서 렙업에 열중하고 있을 때 제독을 한시판매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됨


와 다른건 몰라도 제독은 줘야될거 아냐?! 제독을 못지른걸 아직도 후회하며 올해 토너먼트에서는 뭘 줄까?

두근거리며 토너먼트 입장티켓 대기하게 됨...



어쨌든 복귀기념으로 인던순회를 결정하게 된 순간, 모든 문파원과 지인들이 합심하여 'ㅇㅇ 나류돌아줌' 했으나

11성짜리 7단계 무기 끼고 있는 뉴격린이를 누가 곱게 봐줄까?


통던대기중에 한 권사가 들어오더니 'ㅎ' 하고 나감

두번째 들어온 격사는 '아 왜 격사 ㅡㅡ' 하고 나감

...넌 격사 아니냐? 넌 뭐 진소아 연화린 뭐 그런거임?

한 40분을 그러고 있으니 아무래도 문제는 나 때문이라는 생각이 확실해짐

양해를 구하고 나와 현재까지도 복숭아밭에서 고통받는중.


그러고보니 예전에는 2만개쯤 넘어가면 x3 x5 이런거 많이 떴던 것 같은데 2만개가 넘어간 지금시점에서도 딱히

좋은 조건의 복숭아퀘가 뜨지 않고 있음. 결국 천개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수준으로 꾸역꾸역 복숭아 모으는 중.


기껏 뜬다는게 정예살수족 30마리 잡는거. 보상도 천도 300개 이런수준.

단순히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기에는 너프의 느낌이 살살 나는데 만약 이게 정상이 아니라 다른사람들은 간간히 뜨는거라면

이 케릭터가 똥케릭터라는걸 일찌감치 인정하고 감성으로 키워야 되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듬



현재까지는 복숭아밭에서 모래반지 빵야빵야 하면서 놀고 있음

낙화x전탄난사 뽕이 아주 죽여주지만 이 고통 언젠가 겪어본적이 있어 지금도 매우 익숙하고 고통스럽다는게 안타까움

그리고 와이프는 지금도 적패왕 앞에 고개숙인 린족이 되어 매우 빡쳐하고 있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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