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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무혈성괴사 후 9급 서울시 공무원 합격
게시물ID : boast_125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정국
추천 : 12
조회수 : 1655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4/12/10 22:14:15
2010년에 뇌종양 관련 글로 베오베 갔던 오유남입니다.
 
그때 당시 글입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7213&s_no=37213&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9762
 
그당시엔 무혈성괴사가 오지 않았던 상태 였는데 2012년에 무혈성괴사까지 와버려서 (연예인 이의정이 강심장에서 뇌종양 , 무혈성괴사에 대해 말한적이 있습니다) 무혈성괴사는 원인을 모르는 병이나 뇌종양 걸렸을때 스테로이드 약물의 부작용도 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무튼 무혈성괴사로 대퇴골이 괴사돼서 잘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인공관절을 하면 3개월 목발짚고 바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었으나 15년 주기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나이가 젊은 저에게 최대한 시기를 늦추자는 의사분들의 말씀이 있으셔서 최대한 집에만 있고 나갈 경우 차로 움직이거나 10분 이상 걸은 적이 없습니다. 그것을 활용하여 집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2012년 여름 부터 9급 공무원 준비를 하였습니다.
 
 뇌를 건드리는 2번의 수술로 암기력이 일반인 보다 많이 떨어졌습니다. 제가 뇌를 2번 수술하였기 때문에 오른신경도 많이 죽은 상태여서 장애등록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저 보다 더 심한 장애를 가져도 많이 극복하고 생활하는 사례들을 보면서 나도 할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남보다 암기력이 떨어지면 3배4배 더 하면 되는거고, 오른손으로 필기가 안돼는것은 왼손으로 쓰는 연습을 하면 충분히 할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또한 장애직렬이 제가 공부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하루종일 공부 하며 쉴때나 자기전 모바일로 오유글들을 보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곤 했습니다. 12년 부터 준비해서 13년 시험에선 불합격 하게 되었고, 14년에 합격 하게 됐습니다. 
 
인간은 정말 대단한 존재라 생각합니다. 마음 먹은것은 모든 이룰수 있다 생각합니다. 여기 오유분들도 마음 먹고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수 있다 생각합니다.
 
별로 대단한 글은 아니지만 이글을 보며 나도 할 수있다는 생각을 갖는 오유분들이 많아졌음 좋겠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  모든 원하는  일이 이루어 지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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