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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할아버지 자랑!!
게시물ID : boast_141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송치킨
추천 : 1
조회수 : 2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20 13:25:28
 
 
저희 외할아버지세요. 저희 외할머니는 사실 돌아가신지 좀 되셨어요.
치매로 돌아가셨는데 그때도 자식들이 돌아가면서 병간호 했지만 할아버지가 병간호 하셨거든요.
그리고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혼자 되셔서 가족들이 걱정했는데 저 할머니를 만나신거죠.
저희 엄마 형제들이 사실 다들 형편이 별로라 외할아버지께 항상 죄송해하는데 두 분이 정말 오손도손 사셔서 할머니께도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저 할머니 자식 분들도 계시는데 그 분들도 할머니가 저희 할아버지를 만나는거 반대하지 않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못난 손녀는 뭐 해드리는 것도 없네요 ㅠㅠ
 
 정말 엄마한테 외할아버지교육 방침을 들으면 정말 감탄나와요.
저희 엄마가 5남매신데 이모 3분 외삼촌 한분 계세요. 저희 엄마가 59년생이신데 그 당시엔 남녀 차별이 심하던 시절이었잖아요.
순순히 대학보낼 만큼 형편은 아니었다고 들었는데 이모 두분과 외삼촌까지 셋이나 대학을 보내신거죠.
 
게다가 팔순이 넘으셨는데 항상 새로운것에 도전하기를 주저하지 않으시죠.
스마트폰을 쓰셔서 카톡을 제가 가르쳐드렸는데 저희 엄마보다 더 잘쓰세요 ㅋㅋ
10년전서부터 컴퓨터도 저한테 가끔 물어보시면서 혼자 공부하셨어요.
요즘 대세가 컴퓨터라시면서 ㅋㅋㅋㅋㅋㅋ 수지침도 진짜 혼자서 책보시면서 독학 하시구요.
저는 살기 바빠서 요새 못 뵈었는데 할아버지 소식을 신문으로 보네요ㅠㅠㅠㅠㅠ
할아버지 죄송해요...ㅠㅜ
오래오래 사세요!!! 사랑합니다!!
출처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58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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