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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겨지고 멋지게 잘 살고 있다!
게시물ID : boast_170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rek84
추천 : 1
조회수 : 92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2/27 23:19:03

오유인답게 연인은 없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요!ㅠ

만나는 사람들마다 인삿말로 잘생겼다고!!어휴 좋아라 ㅋㅋㅋ

주유원에게 훈남이세요!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아이고 좋아라 ㅋ

헬스장에서는 몸 좋다는 말도 종종 듣고~흐~~


회사는 지사에서 근무 중이라 일이 별로 없어서 8시간 근무시간 중에 1시간도 채 안되게 일하고 띵가띵가하는데

어째서인지..본사와 연결고리 없고, 아무 것도 안함에도 일 잘하고, 바르고, 착하다는 평판인지.

올 해 본사 연봉 인상률이 1~2%인데..저는 3.5%가 오른 기이한 일이 벌어졌네요

심지어 사장아저씨한테 성과보고 시 '성과없습니다'라고 보고 했음에도ㄷㄷㄷ



중고등학교 4년에 걸쳐 외톨이였던 때..

하루하루 학교가는게 고욕이었고, 밥 같이 먹을 친구가 없어서 쓸쓸히 외롭게 밥먹는게 힘들었었고..

이 때 부정적 나쁜 안좋은 글을 엄마한테 들켜서 참으로 난감했던 때가 있었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부모님께 인사하고 등하교하던 때 ..

그 때는 참 긴 시간이었는데..어찌어찌 지나다 보니 20년 전이네요..ㅎㅎ


가장 날 위해주던 친구녀석이 자살했었 던 때..내가 너의 곁에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고 먼저 떠나게 하여 미안하다.

이 친구랑 볼링장 갔을 때 제가 볼링공을 굴리지도 못하자 다른 레인에서 치던 애들이 놀려댈 때 제 대신 그 애들에게 화를 내주던 그런 친구.

저랑 유일하게 스티커 사진 찍은 녀석..그립네요..ㅎ


수능 끝나고 아들의 대학 합격 소식이 없어서 집안 분위기 우중충했었던 때..형과 다툼이 있었던 날 아버지 앞에 무릎 꿀려서 나만 몽둥이로 한 대맞았는데 그 몽둥이가 부러져서 더 안맞았던 좋은 기억?ㅎ

그래서 이 때 가출했었고..이 외에도 몇 번 가출했었고..

대학 원서 접수할 목록 적어서 담임한테 보여줬을 때..떨어졌고, 떨어졌고, 떨어졌네..라며 10초도 안걸려 면담이 끝났음 ㅋ

본인도 1차에 합격 안될 걸 알았고, 추가 합격을 노리고 원서를 뚝심있게 썼고..그리하여 추가합격으로 떨어진다던 대학에 다 합격.

이 합격 소식이 있은 후 집안 분위기는 다시 좋아졌고, 자취할 아들을 위해 함께 자취할 곳 알아봐주고 타지 생활 할 아들 걱정해주던 부모님.



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의 나는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당차게 이 세상에 살아 있고, 살아가고 있다고 스스로 쓰담쓰담 해봅니다.



국민학생 때 1살 위 친형은 6년 내내 우수상장을 받아왔었기에 부모님은 형에게 기대가 컸었고.

저는 상장 한 두개 받은게 기적이라할 소식이라..중학교 가서도 기대를 안했고, 걱정근심만 가득하던 부모님.

350명중 97등을 하는 대이변이 생겼고, 이 때 부터 성적이 오르더니 전교 27등도 해보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겼던 일이 있었네요


안좋았던 일들을 쭈욱 써놨지만..

고등학생 때 아침마다 사랑으로 아침밥 챙겨주시던 고맙고 감사한 엄마가 있었고

사랑의 표현 방법이 어수룩하지만 본인만의 사랑법으로 사랑해주시는 아빠가 있네요.

동생이 맞고 들어오면 대신 가서 혼내주고 오는 형.


그래서 이런 가족이 있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음..그저 다른 분들처럼 저도 제 얘기가 하고 싶었어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을 기억하고 느끼세요.

그들은 당신 편입니다.

반가웠던 월요일이 지나가고..반가운 화요일입니다. 안뇨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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