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금연 9개월인게 자랑(팁공개)
게시물ID : boast_17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통닭킬러
추천 : 4
조회수 : 153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10 17:12:00
지금은 화가 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 혹은 술을마실때다 딱히 흡연생각이 안나니깐

거의 성공이라고 생각하네요

3달뒤면 1년차니 그때 한모금 빨아볼까나? ㅎㅎㅎ (넝담~)

사실 금연은 많은 분들이  참는거라고 많이들 알고 계시고 또 실제로 그렇기도 하죠

하지만 저는 생각을 좀 달리 했습니다

저도 흡연자였기 때문에 아주 잘 아는데요? 흡연자들은 사실 특정 상황이 변화할때마다 담배를 핍니다

밥 먹기전, 밥 먹고 난 후
일 하기전, 일 하다가 쉴때, 일 끝나고, 일 끝나고 정리 다 하고, 집에 가면서 혹은 집에 가서
자기전, 일어나서,
얘기도중, 얘기도중 할말 없을때
기쁠때, 행복할때, 화가날때, 슬플때, 우울할때, 등등 감정의 변화
어디 가기전, 도착해서, 등등

상황이 변할때마다 담배를 피는데요

이건 사실 습관이죠 그렇다면 금연은 참는게 아니라 습관의 변화라고 해석해버리면
금연 하기가 정말 쉬워져요

저도 이 방식을 고안하고? 시행했을때 담배생각이 정말 안나더군여 신기하게도

예를 들어서 밥을 먹고 난 후 담배피는 일명 식후땡은 정말 식후연초 불로초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개꿀맛인데요

그냥 식후에 담배피던 습관을 안하면 되는 겁니다 단순하죠? 참는게 아니에요 습과의 변화로써 받아들여야 금연하기가 쉬워질거에요

자기전에 담배피고 누웠던 습관을 바꿔서? 양치하고 가글까지 하는 습관으로 대체 하면 되는거죠

그리고 저는 한동안은 커피도 안마셨네요 최근까지도요

혹여 커피 마시면 진짜 담배 다시 필까봐 ㅎㅎ

사실 제작년에 5개월 금연했다가 실패하고 나서 다시 금연 시도한건데 9개월 찍어서 너무 좋아요

중요점은 습관의 변화로 받아들이고 참는다기보단 안한다로 해석해야 쉽다는거죠

그리고 어릴땐 잘 몰랐는데 나이 먹어가다보니 담배필때 뭘 안마시면 목이나 입안에 되게 쩍쩍 마르는 느낌이 들어서 
담배필때마다 항상 뭘 마셨었는데요

그걸 마시는 것도 피해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 예로 커피

커피 대신 녹차라도 마시자...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일단 마시는 차, 음료 종류는 안하시는걸 추천해요

아시다시피 담배필때 뭘 마시면 담배가 진짜 쫙쫙 빨리는데 담배필때 같이 마셧던 뭔가를 마시면 혹여... 실패할까봐 안되요 ㅇㅋ?



그리고 담배 끊고 한달간은 가래가 정말 지독하게 나오더군요

100원~500원짜리 크기의 씨~~~~커먼 가래가 나올때마다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면서 제 몸이 해독되는 기분이었어요

물론 지금도 가래는 나와요 언제까지 나올진 모르겠어요 하지만 색은 많이 연해졌어요
진한 갈색 혹은 그냥 갈색으로요

운동이나 일을 해서 숨이 찰적에 느껴지는 가슴에 오는 특유의 압박감도 사라졌고

자려고 누웠을때 분명 코로 숨쉬는데 목하고 위 사이부분에서 쎅쎅 소리나던 것도 사라져서 너무 좋고요

냄새도 사라져서 너무 좋아요

피로감개선, 피부좋아지는거, 남성기능 좋아지는건 모르겠어요
이유는 묻지마요 진짜 때릴거니까


사실 아무생각없이 지냈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9개월이나 됐더라고여 ㅎㅎ
아무튼 금연 9개월차 담배생각 전혀 안나서 자랑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