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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차사고나고 느낀 여러가지
게시물ID : car_1002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치™
추천 : 10
조회수 : 143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02/07 02: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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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사거리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우회전도중 뒷문을 가격당했는데 받혔을때는 내가 피해자다란 생각이 들었는데 내려서 확인해보니 제과실이 더 크다 느껴지더군요

일단은 내려서 상대분과 서로 다치신곳없는지 묻고 보험부르고 사진찍고 차량통행 많은곳인지라 차를 밖으로 빼두었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여러가지 멘붕이

1.타고계시던 어머니,내리자마자 상대운전자분께 운전을 왜 그렇게하냐마냐 화내심. 시시비비를 떠나 일단 사람 크게 안다쳤으면 되는건데 무작정 상대운전자분께 뭐라하길래 그냥 어머니먼저 보냄.

2. 상대차주,현장서는 서로 과실있고 다친사람 없는듯하니 서로 자차로 고치자길래 알았다했는데 다음날 아프다고 대인접수한다고함.여기까지도 쿨하게 아프면 당연 병원가야지 하고 접수다해주고 내차는 견적이 200가량에 어머니는 가격당한쪽에 타고계셨고 원체 약하셔서 병원가심. 그래서인지 다시 다음날 그냥 취소하고 자차처리하자고 연락옴. 

3. 보험처리 과정에서 자차로 입고후 대인접수연락와서 접수해주고 직장동료들이에게 이러이러하게 진행중이다 얘기해주니 너도 입원해라 렌트해라 뭐해라 아주 상대방 엿먹일수있는건 다해라고 함. 난 안아프고 렌트까진 필요도없고 아픈사람만 치료하고 차만 잘 고치면 된다하니 호구취급당함

4. 차 입고시 사고부위 설명해주고 어찌수리될런지 설명듣고 그동안 차 입고시킬 시간이없어 수리못하고있던 몇가지는 수리후 별도청구해달라고하고 옴.  이거들은 동료들 또다시 그냥 다 사고때문이라고하고 전부 보험처리하지 뭘 원래그랫다고 얘기해서 따로 돈을내냐고 또 호구취급.

내가 돈모은것은 없고 월급도 적긴해도 돈때문에 치졸하게 살진 말자는 주의인지라 그냥 양심껏,인간적으로 처리하고있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선 다 호구취급하는거에 스트레스네요. 사고난걸로 보험처리해서 때부자될것도아닐진데.
결국 모든 주변인의 판단의 기준이 사람이 아니라 금전적인 무언가가 먼저라는것도 좀 씁쓸하고...
사고나서 우울하지만 상대 운전자분도, 저희 어머니도 별탈없이 건강해지셨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사고를 계기로 더 안전운전해야겠습니다.
차게여러분도 항상 안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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