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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빗길에 죽는줄알았네요
게시물ID : car_101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야기멘
추천 : 4
조회수 : 146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7/02 11:40:45
어제 밤 10시 반쯤 수원ic 타고 대전 내려가는데 비가 와장창 쏟아지고..

대다수의 차들이 7-80으로 달리더군요

뭐 거기서도 위험하게 평균속도 째고 달리는 놈들이 몇몇 있는것도 신기했습니다.

암튼, 가다보니 안성쯤 오니 차도많고 안개도 끼고 비도 많이오고 하니 60으로도 달리는 차들 속출..

다들 비상 깜빡이 켜고 가는 상황이 됐었습니다.

저역시도 차가 레이라 3차로로 천천히가는데

도로를 떼다붙인건지 줄처럼 홈이 계속 파여있는겁니다.

그 줄따라 물이 계속 고여있어서 물튀고 수막현상처럼 미끄러지고

2차로와 4차로로는 버스와 트럭들이 과속하고.. 노면이 미끌거리니 차 흔들리지.. 차선은 미친듯이 안보이지..

고속도로인데 관리를 안하는건지 어떻게 된건지 큰 물웅덩이가 가끔씩 나와서 촤좍 하더니 물이 앞유리까지 차에 다 튀어서

앞도 안보여서 진짜 긴장을 안할수가없어서 이대론 안되겠다 싶은마음에

천안ic로 나와서 국도타고 갔습니다.

티맵 예상시간이 15분 늘긴했는데 국도 고속화도로는 차가 정말 없더군요

70으로 꾸준히 밟아오면서 운전도 여유로이하고 집에 안전도착하고 완전 뻗었습니다.. 

진짜 넘나 힘든것... ㅜㅠ 경부고속도로는 다닐때마다 참 그러네요

상하행 3차로가 항상 그 꼴이라 우회해서 가고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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