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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 bmw 740i 간단구경기
게시물ID : car_104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방타마마
추천 : 5
조회수 : 21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2/12/22 14: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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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오랜만에 자동차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한글 간판이 멋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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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심 있는 차가 생겼는데 아직 출시 전이지만 그 크기와

흡사한 다른 차가 있어서 구경하러 온 거였어요.

 

들어가자마자 제 목표였던 3시리즈 투어링이 있어서 다가갔는데..

 

딜러분 말씀이 이차는 이제 판매하지 않는 모델이라 새롭게 적용된

커브드 계기판이 달린 같은 차가 2층에 있으니 그걸 보시라는 겁니다.

 

음.. 저는 뒷좌석이랑 트렁크 공간만 보려는 건데

일단 2층으로 고고했죠!

 

그런데 여기 7이 있는 게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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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콧구멍이 엄청나게 큰 와중에 차도 한 덩치 하다 보니 묘하게

(비율이) 맞는 거 같으면서 "아니야 심했어"의 경계에 있는 전면부.

 

또 한 가지 시선이 가는 부분이 헤드라이트겠죠?

기함이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있으니 떠오르는 말이 있었는데

 

 

 

img.png

 

실눈캐는 강하다!

 

요즘은 led를 주로 쓰다 보니 작은 칩만 들어갈 공간이면

충분해서 저런 디자인을 종종 보게 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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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 1545mm에 놀라고 전장 5390mm에 한번 더 놀란 옆모습.

 

거기에 전반적으로 간결한 라인이 더해져 탱크 같은

탄탄한 느낌이 일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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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부담스러운 앞모습과 대비되는 뒷모습은 차분히 정리된 인상이고요.

이번 세대부터 모든 7시리즈는 롱휠베이스만 출시하기에 레터링에

따로 L을 붙이지 않았네요.

 

그런데 숫자 7을 강조해서 크게 한 점은 도색하고

대충 여긴가 하고 붙인 것처럼 어색한 느낌을 줬는데요.

 

차후 모든 차종에 일괄 적용되면 오히려 예전 모습이

촌스럽다고 느낄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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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연령대가 차차 낮아지는 걸 반영한 건지 Z4에 달려있으면

딱 좋을 거 같은 브레이크 캘리퍼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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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어떻게여나 했는데 주차센서 같이 생긴 버튼을 누르면

딸깍 하고 열립니다.

 

자세히 테스트해본 건 아닌데 문을 몸으로 막고 있으면 살짝 열리고

한걸음 물러서 있으면 완전히 열리는 방식 같았어요.

 

지상고가 높아서 웬만해선 그러지 않겠지만 높은 연석 혹 비슷한 것에

하단이 닿을 위험이 있을 때 감지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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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도어두께에 다시 감탄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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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디오는 바우어 엔 윌킨슨이 들어가 있고 차 가격에 맞는 출력이

뒷받침될 테니 음질은 두말하면 잔소리겠네요.

 

바우어 엔 윌킨슨은 제가 대학생 때 입문했던 스피커인데

모니터성향을 가진 스피커로 명성이 있었어요.

 

스튜디오에서 녹음이 잘 됐나 들어볼 때 음의 왜곡 없이 재생되는

스피커를 사용하는데 그럴 때 주로 쓰는 걸 모니터 스피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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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가 7시리즈인만큼 뒷좌석에서 조작하는 여러 옵션이

딸려있을 것이고 실제로 구형 7시리즈의 경우엔  2열 암레스트에

무슨 버튼이 이렇게 많나 싶을 정도로 복잡했거든요.

 

그러니 오버스러울지 몰라도 7에선 일체형 패드가 유용한 게 맞아요.

 

전동식 테일게이트도 일반 승용차엔 굳이 란 생각이 들지만 SUV처럼

크게 열리고 닫히는 차는 더 유용한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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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디자인을 보자면 힘줄 때 주고 빠질 때 빠진 심플한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오면서 아니 대형세단에 D컷 3 스포크 스티어링휠이

어울리는 걸까 라는 의심이 동시에 들더군요.

 

M패키지니까 그러는 거겠지만 기왕 이럴 거면

왜 롱휠베이스만 만드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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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뒤에서 살펴본 모습이고요.

 

시트는 촉감은 예전에 제가 말한 적 있는데 볼을 부비부비

하고 싶을 만큼 보드라운 메리노 가죽이라 두말하면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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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 쪽에선 이런 모습입니다.

 

예전엔 센터패시아가 운전자 쪽으로 몇 도 틀어져 있고

스포츠성향 모델은 추가로 꺾어진 모양새였는데

 

이젠 커브드 모니터가 운전자를 감싸는 모습이군요.

 

운전자야 커다란 화면을 보면 되지만 버튼이 대거 없어져서

조수석 탑승객은 조금 휑~ 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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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차인 만큼 시트의 길이나 폭이 일반적인 차보다

클 텐데도 광활하게 펼쳐진 레그룸은 여유 있다 넉넉하다

같은 표현을 굳이 쓸 필요도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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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으론 헤드레스트가 돌출된 느낌이?

 

헤드레스트는 목을 편하게 해 주는 게 아니라 사고 시 부상을 최소화

하는 부분이라 법적으로 지켜야 할 모양이 있거든요.

(옛날에 뒷목을 받쳐주던 둥그런 모양이 지금은 없어진 이유)

 

뒤에서 봤을 때 시각적으로 그럴 뿐이고 실제로 앉았을 땐

적당히 받쳐주는 모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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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봤던 뒷좌석 모니터는 없나 싶었는데 쪼그리고 앉아보니

잘 붙어 있었습니다. 저 정도 두께로 수납된 정도론 1도 답답하지

않을 만큼 높은 천장이라 더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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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740i를 만나보고 드디어 3시리즈 투어링 도어를 열어보는데

앗 문이 잠겨있는 겁니다. 그래서 설마 계약한가 싶어서 둘러봐도

따로 표시가 없어서 여쭤보니

 

일반 3시리즈 투어링이 아니라 특별한 퍼스트 에디션이라

열어드릴 수 없고 외관만 봐야 한다는 말씀

 

그래서 쫓기듯 다시 내려왔고 다행히 1층차는 잠겨있진

않아 구경은 했으나 (외관만 봐야 하는 차로 안내 하는건)

차만지는걸 반가워 하진 않는거 같아 눈치보며

후다닥 보고 집에 왔습니다.

 

원래 목표는 투어링 크기 가늠인데 주객이 전도되어

7시리즈 구경기가 됐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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