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노 슈이치(しげの秀一) 원작의 인기 만화 이니셜D(頭文字D)가 지난 7월 29일 주간 영 매거진 35호 719화를 끝으로 완결되었다. 1995년 연재를 시작해 18년만의 종영이다.
단행본 누계 발행 부수 4,800만부의 인기 만화 이니셜D는 고교생 주인공 후지와라 타쿠미(藤原拓海)가 두부 가게를 운영하는 아버지 분타(文太)에게 운전기술을 익히고, 구형 자동차 토요타 AE86으로 강력한 상대를 이겨나간다는 이야기다.
1998년 애니메이션화된 이니셜D는 현재 Fifth Stage까지 제작됐으며, 번외편 격인 Extra Stage가 2편, 이외에 다수의 비디오게임과 실사판 영화가 제작될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에서는 일본 유명 프로레이서인 츠치야 케이치(土屋圭市)와 다니구치 노부테루(谷口信輝)가 감수를 맡기도 했으며, 츠치야 케이치의 경우 직접 86의 엔진사운드를 녹음해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47번째 단행본으로 완결될 이니셜D는 2014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이 진행 중이다. 극장판 이니셜D는 원작 마지막 전투가 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18년간 많은 독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이니셜D의 ‘D’는 무슨 뜻일까? 완결을 발표한 자리에서 시게노 슈이치가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D’는 료스케의 꿈인 ‘Dream’과 꿈을 실현 시키기 위해 원석(타쿠미)을 가공해 완성시킨 ‘Diamond’를 뜻한다고 한다.
만화이지만 자동차 얘기라 차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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