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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차가 생겼어요~ 으헤헤헤헤~
게시물ID : car_44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OKMC
추천 : 7
조회수 : 12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09 20:33:15
차 인증은 없어서 죄송합니다ㅠㅠ
드디어 제 돈으로 보험 넣은 첫 차가 생겼어요!
새 차는 아니고 집에서 타던 2000년에 산 9인승 스타렉스구요 수동느님이십니다 ㅠㅁㅠ!!
집에는 작년에 산 새 차가 있어서 이번에 제가 저 차를 낼름 업어왔어요 ㅎㅎ
차 가져간다고 결정한 그 주 주말부터 마지막으로 차 가져오기까지 거의 매주 주말에 집에 가서
2일짜리 보험 깔짝깔짝 넣고 옆자리 조수석에 아버지 감독 하에 운전과 주차를 계속 연습했어요.
 
운전연습하는데 신나는 일도 많았어요ㅋㅋㅋㅋ
뒤에 수동차+초보 붙여놓으니까 그런지는 몰라도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옆에 잠깐 버스 세워두는 차선 생겼다고 그 차선으로 추월 시도하다 차선 막혀서 들어오던 차 때문에 사고날 뻔 했고
사이드브레이크 땡겨놓고 1단 넣으니 계속 시동은 꺼지는데 왜 꺼지는지도 모르고
깜깜하고 비오고 안개낀 날에 산등성이에 놓인 어두컴컴한 자동차 도로도 달려보고
마찬가지로 비오고 안개끼고 어두컴컴한 날에 불빛도 거의 없는데서 주차연습하는데 사이드미러 안보여서 헤매는데 아버지는 그것도 몰라주시고
내 하는 거 잘 봐라!
하시고 보여주시더니 잘 하시긴 하셨는데 '사이드미러 하나도 안보이네 니가 못할 만도 하네' 하시고
4단넣고 2000 rpm 넘기며 계속 60km/h로 주행도 하고
1단 넣고 3차선에서 1차선까지 급하게 차선변경도 하고(뒤에 차는 오지 않고 있었고 차는 비명을 질렀습니다)
왼쪽으로 붙어 가는 습관 때문에 추월하려는 차들이 빵빵거리기도 하고...
 
여전히 교통량이 많은 곳에서 차선 변경은 잘 못하지만
에이 뭐 못하면 유턴하지
라는 생각으로 느긋하게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ㅋㅋㅋ
아직은 가까운 곳 출퇴근 용이지만
좀 더 익숙해지면 이제 명절에 할머니 할아버지 셔틀은 제가 되겠지요 ㅎㅎㅎㅎㅎ
가다가 초보+수동차 표어가 붙은 스타렉스를 몰고 가는 운전이 오묘하게 서툰 사람을 보신다면
텔레파시로 한 수 가르쳐 주세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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