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유턴하는 데 보면 흰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그 점선 구간의 길이가 다 다릅니다. 어떤 곳은 한 두대 정도 돌 수 있는 길이고 어떤 곳은 또 상당히 길기도 합니다. 왜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유턴하는 차량이 많은 곳에서는 한 줄 서기로 유턴하면 사실 몇 대 돌지도 못합니다. 그렇지만 6,7대 정도가 나란히 서서 돈다면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차가 돌 수 있지요. 그래서 그렇게 하도록 점선 구간이 긴 거 아닐까요? 무조건 한 줄 서기가 맞다면 점선 구간은 짧게 해 놓고 나머지는 중앙선으로 해 놓는 것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현재 법에 의하면 6,7대가 같이 돌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는 무조건 뒤에 있는 차가 백프로다.. 이게 합리적인가요? 오히려 앞에 있는 차가 거리가 있으니까 오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그 앞차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유턴을 한다면 그건 한 줄 서기와 별 다를 게 없는 게 되는 게 되는 거죠.

 

아니면 6,7대가 다 같이 돌기 시작하더라도 앞차가 빠져나간 뒤에 순서대로 돈다? 이렇게 해야 하는 건가요? 늘 유턴하면서 애매한 부분이 있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앞에 있는 경우는 돌면서 먼저 빠져나가지만 뒤 차가 빠르게 유턴을 해서 나 보다 빨라 보이면 오히려 조금 기다리기도 하고 뒤에 있을 때도 점선 구간에서 동시에 유턴을 시도하면서 앞차의 흐름을 보고 빨리 빠져나가거나 기다리거나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게 맞을까요?

 

그런데 내가 뒤에서 돌다가 앞차가 좀 느리게 돌아서 먼저 빠져나가려는데 앞차가 갑자기(어쩌면 고의로) 밟아서 와서 부딪히면 그것도 제 과실 100%가 되는 게 맞는 건가요?

 

차게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