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쯤 송도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경인고속도로를 탔습니다.
앞에 구버전 모닝(라임색 또는 프레지아옐로우색)이 있는데 상당히 느린 속도로.. 거의 50km 정도?
완전 기어가고 있더군요.
그래서 '초행길이라 그런갑다.. 그래도 좀 심하게 기어가네..' 하고 추월하려고 옆으로 나와서 그 차 운전자석을 봤더니..
안경 쓴 아줌마가 앞은 안 보고 오른손으로 휴대폰 만지면서 운전하고 있더라구요.
(손 움직이는거 보니까 휴대폰 탭질 하면서 문자 쓰는 거 같았습니다.)
고속도로에서 ㅋㅋㅋㅋㅋ
이런 김여사 처음 목격해서 블랙박스 찍을 정신도 없이 그냥 추월해버렸습니다.
어떻게 고속도로에서 휴대폰 보면서 앞도 안 보고 운전할 깡이 있는건지..
도통 미스테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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