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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R] (카카오택시의 표본) 에 대하여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스압)
게시물ID : car_49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집정관
추천 : 2
조회수 : 200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8/06 01: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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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LA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잠시 한국에 있지만 UBER이라는 앱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Uber은 정확히 말하자면 택시가 아닙니다.

택시보다는 요즘 미국에서 유행하는 RideShare의 개념이죠

LA의 경우 Rideshare은 1강2중 체제인데요

1강으로 Uber

2중으로 Lyft와 Sidecar이라는 앱이 있습니다.

세 앺의 본질은 다 같아요. 

택시보다 편리하고 친절하며 값싼 서비스를 제공하자.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택시가 아니라 개개인의 차를 이용하여 영업을 하기때문에 가능합니다.

운전할 수 있고 차를 소유하고 있는 일반인이

앱을 다운 받고

드라이버가 되기를 자청할 수 있으며

드라이버 신청을 하면 차와 면허 등 을 등록하고

1~2주의 교육을 받은 뒤 일을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기 차이기 때문에 더 조심해서 운전할 수 밖에 없고

택시처럼 회사에서 차를 제공해주거나 단지 영업을 목적으로 개개인이 구매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값 또한 싸지죠.



이 앺이 작동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앺을 킨다
2) 주변에 있는 Uber Car들이 보이고 각각 몇분거리인지 나타난다.
3) 원하는 차를 선택한 후 아무 원하는 장소를 고르고 '우버 부르기'를 누른다.
    그러면 운전자의 이름,별점, 사진, 그리고 차종이 뜬다.
4-싫다) 별점이 너무 낮은가? 차종이 맘에 들지 않는가? 그러면 정해진 시간내에 우버를 취소하고 1번으로 돌아간다
4-좋다) 운전자의 정보에 만족한다면 기다린다.
5) 택시가 아니기때문에 서로 찾지 못해 운전자에게 전화가 올 수 도 있고 고객이 운전자에게 전화를 할 수도 있다. 앺을 통해 불러진 우버카가 어디있는지 실시간업뎃으로 알 수 있으니 찾기 쉽다.
6) 인사를 하고 차를 탄다
7) 목적지를 말한다
8) 출발!
9) 원하는 곳에서 내린다
10-고객) 내린 후 돈은 카드에 연결되있는 앺을 통해 결재되기 때문에 따로 낼 필요가 없다. 하지만 별점을 매기는걸 잊지말자
              3점이하의 점수를 준다면 6가지 이유 (차가 후지다, 운전이 괴팍하다, 이상한길로갔다 등)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3점이하의 점수를 준 드라이버와는 다시는만나지 않을 것이다.
10-드라이버) 돈 거래는 없다. 앺이 모든것을 해준다
                  드라이버 역시 고객에 별점을 매긴다
           3점이하와는 다시는 안만난다

뭐 이런식입니다.
승차거부아닌 승차거부가 가능합니다.
고객이 드라이버의 정보를 보고 일정시간 내 취소를 할 수 있듯
드라이버 역시 고객의 정보를 보고 너무 진상이라 별점이 낮다면 일정시간 내 취소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착해서 이미 인사까지 한 사이라면 절대로 불가능 하죠.


가격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택시와 비교하면 정말쌉니다!
기본요금 LA기준 1.61 달러로 시작해서 1.61키로에 1.25달러씩 올라가고 1분에 0.29달러씩 올라갑니다. 
아 물론 너무 단거리 이용은 막기위해 최소 4달러 룰이 있구요
LA 택시와 비교하면 어떻냐구요?
LA 택시 fare은 기본요금 2.85달러구요
1.61키로에 2.70달러이구요
1분에 대략 대략 0.50달러입니다.
뿐 아니라 차량들이 다 노후하고 굉장히 불편하며 불친절합니다....

아니 그러면 우버 드라이버들에게 돈이 떨어지긴 떨어지냐??
우버, 사이드카, 리프트 다 여러번 이용해보면서
드라이버들과 잡담을 나눠 봤는데
지금까지 단 한사람도 빠지지 않고
최저임금 (대략 8.50달러) 배 이상의 돈을 번다 하더군요.
우버,사이드카,리프트가 정확히 몇 퍼센트를 가져가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버만 하루에 12시간씩 하시면서 아들 대학 보내신 분까지 봤습니다. (대학학비 1년 보통 20000달러 이상)




택시들이 반발하지 않느냐?
반발합니다!
하지만 합법적이기 때문에 뭐라 할 수 도 없고
택시들에게는 자신들의 서비스를 높이고 가격을 낮추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참고로 저 택시 가격도 인하된 가격입니다.
아! 딱 하나 택시의 상권이 보장되는 곳은 공항입니다.
우버를 타고 공항에 가는 것은 가능하나 우버는 공항에서 손님을 태울 수 없습니다.

뭐 이런식입니다 대충
차가 없는 대학생들에게 특히 폭발적인 인기를 끌죠.

결론을 내리자면 
카카오택시가 나름 성공할 것이라 생각되나
딱 하나 걱정되는건 결국엔 콜택시에 우버의 앺이 적용된 형식이라는 것입니다...
뭐 그래도 기대는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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