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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셀프세차하기 (비전문주의)
게시물ID : car_56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정조절장애
추천 : 8
조회수 : 657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12/09 14:39:03

안녕하세요 차게 서식중인 30살 오징업니다. 개인블로그에 겨울세차 블로깅 한게 있어서 한번 공유해봅니다.

제 방법이 정석은 아니오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1. 개인 블로그에 끄적거린거라 반말인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 이하 코니는 제 자동차 이름입니다.(애칭 불러줄 여자친구가 없기에...으흑)

3. 비전문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였으니 큰 참고는 하지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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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왔다.

세차를 사랑하는 나지만 겨울에 세차하는건 여간 힘든일이 아니긴 하다.

차량표면에 물이 얼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하느라 정신적으로 힘든데다가 세차장 바닥에 있는 얼음 때문에 미끌어지기 일쑤이다.


오늘은 겨울세차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우선 자동세차는 약간 추워도 하긴한다. 그러니


1. 자동세차 할것인가.

2. 손세차 할것인가 부터 결정.


여기서 주의 할점은 자동세차는 도장면에 수많은 스크레치를 안겨 준다는 것. 그래서 한번 했으면 자동세차 쭈욱하는게 편하다.

그래도 차를 과하게 아끼는 사람이라면 절대 안하지 않나 싶다. 허나 그렇게 관리해도 5년타고 차바꾸는게 한국사람이니..(웃음)

자동세차를 그냥 돌리고 2년에 한번씩 광택내는게 더이득일수도 있다. 시간이나 금전적으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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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춥고 주중에 눈소식이 또 있어서 세차를 안할까 했다. 근데 세차를 하게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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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보자. 

염화칼슘과 바닥의 흙과 먼지 눈이 합체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얼룩이 졌다.

안보이는 부분만 닦아도 되긴 하겠지만, 운전할때 꽤나 신경쓰이더라. 시야가 많이 좁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세차를 결정했다.

다행이 날씨도 영상1도를 가르키고 있었다.

추후에 안 사실이지만 영하 1~2도 정도 였다. 망할 순정 온도계가 날 속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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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세차요령은 몇가지가 있다.


1. 스피드한 세차(물이 얼기전)

2. 되도록 낮에 세차한다.

3. 히터를 빵빵하게 튼다. 풀 풀 풀

4. 뒤 열선도 킨다.

5. 뭐 당연하지만 시동을 끄지 않는다.

6. 세차장 바닥이 얼어있으므로 미끌어지지 않게 조심한다.

7. 기모장갑을 꼭 산다.





세차장에 도착해서 차에 묻은 때를 보니 갑자기 세차 욕구가 솓구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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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 없는 세차 용품 출격! (그냥 이런거 살돈으로 손세차를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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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 히터 풀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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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 앞바람 뒷창문열선 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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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겨울세차 필수품 기모 고무장갑이다. (무조건 사야된다.)

이거 없이 잘못 물나오는 쇠라도 잡는 날에 손이 쇠에 붙어도 책임 못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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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맥XXX 카워시와 워시미트를 사용했다.

얼마 전에 구입했는데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서 오늘 개시.(안그럼 내년에 쓸것같아서)

겨울세차의 생명은 스피드이기 때문에 미트질하는 사진은 없다.

손에 끼우는 워시미트는 안에 보면 손가락을 반으로 나눠 넣을수 있도록 셋팅되어있는데 그다지 편하진 않더라.

스펀지보다 장점은 손가락을 통한 섬세한? 놀림이 가능하다는 것 정도.

맥XXX 카워시는 거품은 그럭저럭이었으나 세정력은 좋았다.

거품은 날씨때문에 덜 생겼을 수도 있기에 선선할때 다시 한번 후기를 써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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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완료. 이제 후다닥 드라잉 해야된다.

굳이 건조장으로 가기 보다는 그냥 워시한 자리에서 바로 드라잉하는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계속 강조하지만 겨울세차의 생명은 스피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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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드라잉하는 곳으로 옮겨서 드라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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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빨리 드라잉했는데도 불구하고(시동도 켜놓고) 그새 살얼음이 끼었다.

확실히 0도 이하세차는 낮에 해야 함을 깨닫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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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는 왁스 올린지도 얼마 안되고 해서 드라잉만하고 마무리 했다.

그리고 유리크리너로 내부 유리 세척. 세차하시는 분들 보니까 유리크리너도 특정 제품을 사용하시는데

나는 딱히 차이를 모르겠어서 2천원짜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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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유리 청소후 실내크리너로 데시보드 및 내부도 마무리.

나는 소XX 실내크리너를 사용하는데 꽤 괜찮은 제품인 것 같다.

냄세도 그리 심하지 않고 세정력도 꽤 좋은 편이다. 그리고 아무데나 사용해도 된다는 장점도 있다.

세차를 시작한다면 하나정도는 있어야 되는 제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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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를 정리하고 세차를 끝냈다. 문을 활짝 열어둔 건 문 부위에 물이 배수가 안되고 남으면 얼기 때문이다.

얼어버리면 아침에 문이 잘 안열릴 수도 있다. 그러니 물기제거를 확실히 해주는게 겨울세차의 또하나의 포인트이다.

물론 여름세차도 물기제거는 필수이긴 하나 자연 배수되면서 얼지 않기에 그나마 덜 신경쓸 수 있다.




141209121306.512.jpg







겨울세차 정리하자면 


1. 시동끄지 말고 히터 빵빵 열선 키고 세차한다.

2. 빠른 시간안에 드라잉 하도록 한다.

3. 물기제거를 꼼꼼히 한다.


그래도 겨울세차에서 가장 중요한건 






스피드. 


그리고 하지마요. 아우 손시려.






겨울세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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