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핸들이라고는 버스 타면서 우와 버스핸들 겁네크게 저거 몇바퀴나 돌아가나? 했는데 붙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시험8번 보았는데.... 뭐 다들 이정도는 보신다고들...
학원 수강 안했고, 학원가서 버스 한시간 타보는것도 안했고, 주변에 버스모는 사람도 없어서 버스 핸들 잡은시간 = 시험본 시간이 다였습니다

출발할때 시동 꺼먹고 출발이 늦어서 실격도 해보고, 굴절에서 탈선+시간초과로 주우욱 감점되다가 4번 떨어지고(포기했으면 될걸), 연석타서 두번 떨어지고, 붙기 바로 직전에는 코스 다 돌고 평행주차만 하면 되는데 시간초과 되어서 떨어졌었습니다

마지막에는 T자 하고 나오는데 이번에는 될거 같더군요 ㅎㅎ 그런데 시간이 좀 아슬한거 같아 밟았더니 과속해서 1점씩 몇 번 까지고, T자에서 탈선으로 감점 한 번 되고, 코스 다 돌고 합격했습니다

운전을 업으로 삼겠다 이런게 아니라... 1종보통 갱신할 시즌 되어서  갱신할 바에 그냥 면허를 하나 더 따자 해서 판을 벌렸고, 1회 1만7천원, 8회 14만원 조금 안되게 들었습니다만 뭐... 바람쐬러 나갔다 생각하고 무튼 면허증 바꿔왔습니다.

차이점은 자격명에 1종대형이 한줄 추가되고, 면허 번호가 지역-취득년도-면허번호-면허번호?로 되던게 대형취득년도-1보취득년도-면허번호-면허번호?로 바뀌었고, 당초 목적이던 면허갱신 기간이 10년 뒤로 밀렸습니다

돌아보면 생각나는게 내가 왜 굴절에서 떨어졌나..... 였는데 최대한 넓게 돈다고 검지선에 바짝 붙이던게 독이되었던 것 같네요 다른 코스들에서는 그냥 돌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