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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업] 주차장에서 말도 안되는 테러를 당했습니다
게시물ID : car_607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콩
추천 : 6
조회수 : 228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3/15 02:38:46
앗 죄송합니다

반대가 왜이렇게 많은가해서 들어와봤더니..

사진이 엑박에 동영상까지 안보였군요.

확인못해서 죄송합니다

다시 올리겠습니다

출처 : http://cafe.naver.com/bmwdclub/493257

작성자 허락받고 올립니다

------------원문---------


안녕하세요.

인천에서 나눔코딩을 하고 있는 스티브제프입니다.

 

어제 제 와이프 차량이 집 주차장에서 말도 안되는 테러를 당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너무 화가나서 법적인 절차외에 인터넷에도 공론화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리오니 많은 회원님들께서 이런 무개념 테러범을 평가해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현재 차량의 상태에 대한 사진을 올립니다.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으로 급하게 찍어서 제대로 도장면의 흠집이 표현되지 않았으나

현재 차량의 지붕과 운전석 문짝과 B필러(럭셔리차량이라 B필리가 하이그로시처리 되어있습니다)에

많은 스크래치가 발생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오늘 전문가에게 견적을 받으려 합니다.

 

IMG_089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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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897.jpg
IMG_0898.jpg

다음은 테러범이 제 와이프 차량에

입안에 가득 물고 있던 음료수인지 뭔지를 입으로 내뿜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입니다.

 

와이프차량의 옆에서 이와같은 테러를 가해서 와이프차량의 전후방 블박에는 찍혀있지 않았고

저 위치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CCTV의 사각지대라 CCTV에도 찍혀있지 않았습니다. 아주 지능범인거죠.

 

그러나 맞은편에 주차되어있던 다른 입주민의 투싼 차량의 전방블박에 선명히 테러범의 행위가 찍혔고,

투싼 차주분의 도움으로 위 영상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저렇게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한 주차테러범은 저와의 첫 전화통화에서

"발을 헛디뎌서 넘어질뻔 하면서 입안에 있던 가그린이 차량으로 튀었고, 그래서 집으로 올라가 수건을 들고 내려와서 바로 닦았다"는 말도 안되는 x소리를 하였습니다.

 

동영상을 자세히 봐주시기 바랍니다. 저게 발을 헛디디는 장면으로 보이시나요?

허리의 반동까지 이용해 고의적으로 입안의 이물질을 뱉어내는 장면으로밖에 제눈엔 안보입니다.

관리사무소장, 보안업체팀장, 심지어 출동한 경찰까지도 이구동성으로 고의적인 행위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테러범에게 와이프가 출고된지 얼마되지도 않은 차, 그것도 임블이라 애지중지 도장면을 아끼던 차량을 저렇게 만들어 놓아서 너무 속상해하니 고의든 실수든 원상복귀만 시켜놓으면 경찰신고는 하지 않겠다고 하자 갑자기 죄송하다며 대물접수를 해주었으나 자동차 보험회사는 저런 테러에 당연히 대물처리를 해주지 않겠죠. 보험회사에서 대물처리가 불가하다는 연락을 받은 테러범이 제가 광택/유리막 보증서대로 원복 및 수리기간 동안의 렌트를 요구하자 비용이 너무 비싼거 아니냐며 저녁에 통화하자고 하고 일단 전화를 끊었습니다.

 

퇴근 후 제가 연락을 하자 전화를 계속 받지 않던 가해자는 갑자기 그 형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받아 동생이 바쁘니 지금부터 자기랑 얘기를 하자고 합니다. 자기가 위임장을 받아서 법적대리인을 하겠다네요??

그러더니 자기네는 그런 말도 안되는 수리비 납득 못하니 경찰신고하고 경찰데리고 집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저는 대화가 더이상 통할 것 같지 않다는 판단에 경찰에 재물손괴에 대해 신고하고 출동한 경찰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보고 있던 중, 가해자 형이라는 사람이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와 제 와이프 차량을 보더니,

"어이구, 도장면이 손상됐네....그럼 정확하게 어떤 부분이 얼마나 손상되었는지 법원의 판단을 받아오면 차를 수리해주든 새차를 뽑아주든 할테니 정확하게 견적을 뽑아와라....비전문가인 당신(저를 말합니다)이 무조건 수리비 내놓으라고 한다고 줄수는 없는거 아니냐....x팔려서 말 안하려고 했는데 나도 비엠탄다....520d luxury?? 몇푼 하지도 않는 차갖고ㅎㅎㅎ 여기 지하주차장에 마세라티니 뭐니 비싼차들 즐비하다.......그럼 차에 침 한번 뱉으면 몇백 물어줘야 하겠네??....재물손괴?? 법이나 알고 하는 소리냐?" 등등

온갖 말로 비아냥 거리며 아주 인간 이하의 싸가지 없는 행동과 말을 하였습니다.

듣다 못한 경찰이 저보고 그만하라고 그냥 신고하고 법대로 하라고 하더군요.

 

자 이제 그 테러범의 테러행위가 담긴 영상을 올려드립니다.

직접 보시고 판단해 주십시오!!

 


회원님들!! 이게 실수로 발을 헛디뎌서 입안에 머금고 있던 가그린이 차에 튀는 영상으로 보이시나요?

고의적으로 차량에 테러를 가한 영상으로 보이시나요?

 

자, 이 시점에서 제 와이프가 주차를 잘못했다고 지적하실 분이 분명히 계실거라고 생각듭니다.

제가 지금 사는 아파트로 이사를 온 것은 작년 12월입니다.

이 아파트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주차장이었습니다.

제가 와이프 차량과 업무용 차량까지 차량을 세대 보유하고 있는데

전에 살던 곳에서는 주차공간이 협소해 늘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곳은 한 가구당 주차대수가 6대까지 가능한 곳입니다.

지하1층은 늘 거의 만석이나, 지하2,3층으로 내려오면 광활한 월드컵경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100여대는 세울 수 있는 곳에 10대가 있을까 말까할 정도루요.

저한테 나눔코딩을 받으러 방문해보신 회원님들은 이곳 주차장의 상황에 대해 너무나 잘 아십겁니다.

물론 와이프가 저렇게 주차한거 분명히 잘못입니다.

주차장이 넓다고해서 주차선을 지키지 않는게 잘못이 아니라고 정당화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와이프에게 주차를 좀 더 제대로 가르쳐야겠다는 결심도 하였고, 어제부터 주차를 연습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가 지하주차장에서 아파트 엘레베이터로 올라가는 입구쪽에 저렇게 주차한 것도 아니고

다른 입주민들에게 가급적 피해없게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였고,

설사 미숙하여 저렇게 주차를 하였다고 해서 이렇게 테러를 해놓고 그 이후에 이렇게 반응하는 것은 명백히 아니라고 봅니다.

차리리 주차를 저렇게 해 놓아서 화가나서 그랬다, 미안하다....하고 했으면 저도 와이프가 운전에 미숙합니다. 불편드려서 송구합니다...하고 했을 겁니다.

그런데, 뭐?? 발을 헛디뎌서 그랬다....라구요?? 저 영상이???

인간의 대화로 의사소통을 할 줄 아는 동물입니다. 물론 다른 동물들도 지네들끼린 의사소통을 하겠지만요^^;

본인이 잘못을 저질러 놓고도 진심어린 사과도 할 줄 모르는 가해자나,

동생의 잘못을 꾸짖진 못할 망정 저렇게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그 형이라는 x이나......

더이상의 대화는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형사상 재물손괴로 고소를 하였고, 제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민/형사상의 조취는 다 취해줄 생각입니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 건 본인들의 선택이지만,

어제/오늘 와이프가 통화/그 가해자 형과의 대면 등에 따른 녹취를 듣고 너무 힘들어해서 오늘 병원도 다녀왔구요. 정말 살다살다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아주!! 단호하게!! 제 모든 힘을 다해!! 뼈져리게 후회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세상살이 참 씁쓸하네요.....(가해자 얼굴을 확 까발리고 싶지만 꾹!!!!!!!! 참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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