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가끔 밤 늦게 놀고 나면
버스타고 15분이면 가면서 꼭 태워달라고 조릅니다..
간혹 무리한다면 태워줄순 있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서 내일 출근도 해야하니 그냥 버스태워서 보내야 하는 상황..
이러면 꼭 저를 치사한놈으로 만들더라구요;
기름값 대줄것도 아니면서..
그놈들 데려다줄 기름이면.. 한번 왕복하면 그 기름값으로
걔네들 차라리 택시 타고 가는거랑 비슷한데
지네 택시비는 아까우면서 제 시간과 기름 나가는건 안 아까운가봐요.
약속장소에 모이기로 하면
꼭 자기 픽업해가라고 전화하고
그냥 친구들이랑 모임 있으면
차 안가져갈라구요-_-
솔찍히.. 평범한 직장인이
차량 유지비만 월 30만원내외로 지출하는데.
지네들이 밥좀 사주거나 기름좀 한번 너어주면 제가 싫다고해도 태워다줄텐데요
차 끌고 다니니 생활비도 조금 줄고 ㅋ 하니
제가 조금 인색해지는 모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