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모 방송사의 블랙박스 속 세상처럼 정말 헉 할 정도의 영상은 아니지만...
그냥 운전하면서 몇개 기록 남겨본거 올려봅니다...
혹시나해서 말씀드리지만 제 운전습관이 혹여나 잘못된 것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안전운전 하세요...
1. 오늘 퇴근길에 끼어들기를 엿같이 하는 그랜져...
뭔 옆에서부터 깜빡이를 켜면서 진입하더니 저를 발견했는지 살짝 주춤하다가 앞에 공간 나니까 바로 끼어듬...
사이드 미러는 보고 차선 변경을 하는건지...주변 차선에 뭐가 달리고 있는지는 신경이나 쓰는지...
2. 어제 장모님 모시고 수원가는 길에서...
개념없는 여자 덕분에 단체로 식겁함...브레이크등 처음에 들어왔던 순간부터 혹시나 해서 옆차로를 봐뒀길 망정이지...
그 설마설마가 사실이 될 줄은 몰랐네요....ㅠㅠ 경적을 울려도 내는 모르겠다 계속 밀고 들어옴...
3. 저번달 출근길에...
직진하고 있는데 갑자기 왼쪽 직진 좌회전 차로에서 만능인 깜빡이를 켜더니 제 차로로 진입....
경적을 울리던가 말던가 그냥 진입...오른쪽 차로 봐둬서 다행히 충돌은 면함...
거기다가 마지막에 신호 위반하는 센스까지...물론 여기 신호체계가 참 뭐같은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직진하고 있는 차에 저렇게
아몰랑 끼어들기 하는 사람들 개 극혐입니다...
4. 이것도 출근길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깜빡이를 켜고 슬금슬금오는 공무수행 차량...
대충 예상은 했지만 설마 그러겠어 했는데 역시나 내 차로까지 끼어듬...
미안은 했는지 손 한번 번쩍 들어주고 가네요 ㄱ새ㄲ가....
5. 집에 가는 길에 좌회전을 직진차선으로 하는 것도 모자라 내 뒤가 아니라 앞으로 가는 또라이...
이건 뭐 노답....ㅡㅡ;; 조금이라도 제가 앞차에 붙어 빨리가려 했으면 빼도박도 못하고 박았을지도...
6. 꽤 됐긴 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정말 개객기였던 그놈...
경적을 울려도 계속 밀고 들어오고 심지어 비상등 한번 안 켬...
뭔 끼어들기를 이렇게 개같이 하는건지...
(예전에 올렸을때 사각지대니 그럴 수 있다고 많은 분들이 얘기해주셨지만...비상등 한번이면 못 봤을 수도 있겠구나 하겠는데...
그 비상등조차 안 켜는게 너무 괘씸해서 아직도 분이 안 풀리는 놈이네요...)
7. 마지막으로...초보운전인 아주머님이셨는데....
초보운전 마크에 깜빡이 켠거 보고 앞의 신호도 적색이고 왠지 뒷차는 끼어주지 않을 것 같아 속도 줄여 끼어드렸습니다...
그런데 왠걸...왕초보이신지 좌회전 신호가 떨어졌는데도 안가시더라구요...그래서 가시라고 빵빵 했는데...
블박에는 안보이지만 초보운전 글자 아래 이런 글귀가...
'누구나 병아리 시절이 있다...'
그리고 운전자 아주머니 옆에 앉아계시던 아주머니가 운전하던 아주머니의 손을 꽉 잡아주시더니 툭툭 치시며
'괜찮아 괜찮아' 하시는 것 같은 모습에...
왠지 경적을 울렸던게 미안해지고 아주머니께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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