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전에 꽤 오래묵은 국산 중고차 인수한 이후로 묵혀놓은 장롱면허 꺼내서 타고 다니는 남징어입니다.
1. 버스, 택시, 렉카차는 레알 무섭다......
- 특히 렉카차 꽉 막힌 고속도로 '갓길'로 쌩 지나가는거 봤을때는 정말이지 ㄷㄷ
2. 싼건 다 이유가 있다.
- 메이커 타이어 신품 2개를 공임료까지 도합 10만원에 갈았는데 나중에서야 알고 보니 2009년도 제품이었음.
- 지인의 정비소에서 브레이크 오일을 저렴하게 갈았는데
1개월후 갑자기 브레이크가 너무 안 밟혀서 다른 정비소에 가서 빼보니 이게 오일인지 탄산음료인지......
- 상기한 지인의 정비소에서 엔진오일을 역시 저렴하게 갈았는데
1,200km 타고 그 거시기 쭉 뽑아보니 좀 아주 많이 시커먼스 ㄷㄷ 빼보니 건더기도 ㄷㄷ
3. 요즘 차들의 대세인 유선형 차체는 날렵하니 보기 좋을지 몰라도
저 같은 초보 운전자에겐 일단 실내공간이 좁게 느껴지고
무엇보다 유리창도 작아 시야가 좁으니 상대적으로 굉장히 불편하더군요. (덕분에 차 바꿀 마음이 싹 사라짐)
4. 아무리 경력이 없다지만 첫 보험료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ㄷㄷ (운전경력 25년이신 아버님의 딱 2배)
5. 외제차가 좋긴 좋쿠나!!!
- 지인의 B사 중형세단을 약 30km정도 몰아봤는데 일단 시동을 켜니 스티어링이 위잉위잉지잉~철컥! 대면서 세팅한대로 움직임 오오ㄷㄷ
- 거기에 차 잘 나가고 브레이크 잘 밟히고 안정감 있고 소리 좋고 우왕 ㄷㄷ
거기에 제 오래묵은 중고차 몰때와는 달리 주위 차들이 안전거리 칼같이 확보하는게 피하는게 보임
- D사 고급세단도 몰아봤는데 주행성능도 좋고 무엇보다 황당할 정도로 조용했음.
신호대기 하다가 초록불 되어서 출발했는데 너무 조용히 스르륵 나가서 '시동이 켜져있었어?!' 하고 진심으로 놀람
- W사의 23만km 달린 해치백 모델을 몰아봤는데 주행성능이 10만km달린 제차보다 훨씬 좋아서 황당했었음.
6. 네비를 너무 믿지 마세요.
7. 차 몰면 생긴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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