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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대전직영사업소의 이상한 정비와 내맘대로 시운전.bobae
게시물ID : car_70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diance
추천 : 26
조회수 : 6855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5/09/08 05: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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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쉐보레에서 나온 알페온 오너입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개적인 게시판에 하소연을 하게 되었는데요.
사건은 지난 8월 24일에 발생했습니다. 전에 점검차 방문했을때 레크기어에 이상이 있다고 하여 부품 주문 후
재방문 하였습니다. 위 내역대로 레크기어와 타이로드엔드 교체를 했고 120만원의 수리비를 지불했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 동영상 편집은 처음이라 시간이 뒤죽박죽이고 화질도 안좋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첫번째는 레크기어와 타이로드엔드를 교체하였는데 얼라인먼트를 보지 않았더군요. 그리고 운좋게도 제 차량의 블랙박스가
LCD꺼짐상태가 되어있어서 정비사는 블랙박스의 존재를 몰랐는지 거의 모든게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동영상에도 나오듯이 왜 그런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지만 차를 다른 검사장에 집어 넣었다가 몇 초후에 바로 빼서는 시운전을 나가는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보는 눈이 많아서 얼라인먼트 보는 시늉이라도 해야 했던 건가요? 저는 제 차를 끌고 시운전나가는 것도 모른채 고객대기실에서 정비기사만 믿고 앉아있었던 겁니다ㅠㅠ
 
두번째는 제가 대기실에 있다가 정비 상황이 궁금하여 밖에 나왔는데 차가 없더라구요. 나름 넓은 사업소를 10분동안 뒤졌지만 차가 보이지 않았고 순간 정비소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한다는 뉴스기사가 떠오르더라구요. 당황스럽고 놀란 마음에 어찌할바를 모르던중에 다른 직원이 오더니 자동차 찾고 있냐고 아마 시운전 나갔을거랍니다. 저는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는데 자기들 마음대로 차를 끌고 시운전을 나갔다고 하네요. 당장 들어오라고 전화하랬더니 담당 기사가 연락이 안된다는 엉뚱한 소리만 해대는 어이 없더라구요. 차주에게 말 없이 멋대로 차를 끌고 나가서는 40분 넘게 감감무소식 이더라구요. 그 시간동안 별의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사업소 입고 전에 깨끗하게 세차를 해놨는데 시운전후에 차량 상태가... 타이어는 여기저기 긁혀있고, 앞범퍼와 뒷범퍼 스크래치가 나있더라구요.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시운전 도중에 한적한 시골길에 차를 세워 여기저기 살펴보는듯한 영상도 녹화되어 있구요. 사업소 말로는 얼라인먼트를 봐서 시운전을 나갔다고 하는데 무슨 시운전을 깨끗한 도로도 아니고 저도 잘 안다니는 이상한 시골길을 막 달리나요...
 
##영상 2분 50초## 시운전했던 정비사는 왜 제 차를 시운전하면서 욕을 저렇게 해대는지...욕을 하네요 " x발  x발x 뭐라뭐라" ...   블랙박스 주행충격녹화가 10건도 넘게 저장되어 있더라구요. 영상에는 방지턱 막 넘어가고, 안그래도 불안한 보령미션인데 주행중에 중립에 놓고, 비포장길을 쌩쌩달리고... 얼라인먼트 보고나서 시운전이면 꼭 저렇게 해야되는 건가요?
 
정비반장이라는 사람까지 불러서 따졌습니다. 왜 차주의 사전동의도 없이 직원 마음대로 차를 끌고 40분 넘게 시운전을 하러 나가냐... 돌아오는 대답은 쉐보레는 원래 그렇다는 앵무새 대답뿐 진정성있는 사과 한마디 안합니다. 밖에서 혼자 분을 삯이고 다시 대화를 하려고 정비소 안에 들어갔는데 자기들끼리 고기 파티를 열고 신나있더라구요... 고객 차는 자기들 맘대로 타고 나가서는 여기저기 긁혀놓고서는 마음 편하게 맛있는거 먹고 즐기는거 보니깐 한대 패고 싶은 마음 드는거 겨우 참았네요.
 
이튿날 그래도 좋게 좋게하자는 생각에 고객센터에 전화해 내부에서 처리해줄것을 요청했고, 해당 사업소에서 처리하도록 연락줄테니 기다려달라고 했습니다. 그 후 일주일 넘은 지금 쉐보레 대전직영서비스센터 감감무소식 입니다. 마치 그날 저의 동의도 없이 지들 멋대로 제 차를 끌고 나간 그날 처럼요..... 감감무소식 이네요...
여기 밖에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주저리 주저리 글을 남깁니다...
 
앞으로는 절대 쉐보레 구매안할겁니다... 보증수리도 아니고 당당히 120만원 수리비 내면서 차 고치러 갔다가 오히려 차를 더 망가지게 만든 꼴이 되었습니다. 저는 화가 난 상황에서도 수리했으니깐 수리비 120만원 줬습니다. 근데 왜 본인들 행동은 사과를 안하고 그냥 넘어가나요.. 왜 오히려 당신들은 그렇게 당당한가요??
당신들 정책이 뭔데요? 그 정책 고객들은 그냥 수긍해야 되는 겁니까??
제가 힘이 없어서 여기 보배드림에 억울함 호소하는 글 밖에 못올립니다. 일단 집에 갈려는 저한테 경찰에 신고 했냐고, 빨리 경찰에 신고하라고 비아냥 거리셨죠? 그래도 참고 120만원 돈냈습니다.
저 알페온이 저한테는 롤스로이스보다 더 귀한차이구요 대부분의 부품 수리비 비싸서 애초에 엄청 아껴타던 차량입니다.
그냥 넘어가야 할지 경찰서에 고소장을 넣어야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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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글 링크 들어가보시면 원래 없던 범퍼 스크래치와 타이어 옆면 긁힘이 보인다고 사진 올려두셨습니다.
 
요약 : 레크기어, 타이로드엔드 교체 및 얼라인먼트 확인하러 직영사업소 입고 -> 정비 어떻게 되어가나 확인하러 나와봤더니 차가 없어짐 -> 도난사고인줄 알고 물어보자 시운전 갔다고 함 -> LCD있는 블박인데(탑싱크 자막 뜨는거보면 M-600FHD 혹은 FHD2인듯...?)LCD 꺼놔서 블박이 꺼져있다고 판단한건지 블박녹화가 되어있길래 블박확인 -> 정비소 입고하고 얼마 되지않아 차 빼더니 시운전한다고 이상한 농로 주행 -> 주행하면서 방지턱 노브레이크로 넘어가고 주행중 미션 중립놓고 욕하면서 주행했다고함(영상 2분50초 참고) -> 항의하자 시운전 갔던거고 불만있으면 신고하라고 했다고...
 
 
카톡으로 날아온 링크보고 황당해서 올려봅니다. 출생부터 쭉 대전사람이고 친구중에 말리부 하나 크루즈 하나 있는데 사업소 갈때 조심하라고 해야할듯....;;
출처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5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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