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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밤입니다.
게시물ID : car_78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ady
추천 : 5
조회수 : 60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2/29 01:07:57
누가 그러더군요.
시승을 안했으면 모를까, 타보면 비교가 확된다고..

지난주말에 임팔라 계약 걸어놓고,
오늘 벤츠매장가서 e220 시승하고 나니
어느새 제손은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독일차는 아직 내겐 오버페이라는 생각이었지만..
직접 실물을 본 후 시승 20분 해보니
임팔라의 묵직함보다는,
e220의 꽉잡아주는 느낌과 디젤의 가속감,
자동9단의 매끄러운 변속, 각종 안전 옵션..
2천만원 이상을 더써도 아깝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당장 기존 차를 어제 처분해서
임팔라 출고 3개월간 기다려야 할 처지였는데,
(마눌의 세컨카가 있지만 아무래도 기동성이..)
e220은 다음주 출고, 영맨의 할인+물량(?)공세에
넘어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계약이후 아직도 과연 이게 잘한 건지
머리속에서 오만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예전부터 워너비였던 차이긴 하지만
막상 정말 내차가 된다고 생각하니..
주변 시선도 신경쓰이고, 생각이 많아지게 되네요.

잠 못 이루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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