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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라고 하지말라고 해서 다르게 이야기한 약사이다설
게시물ID : car_82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특대솔로오징
추천 : 11
조회수 : 657회
댓글수 : 75개
등록시간 : 2016/05/18 18:21:14
 요즘 김여사 라는 호칭 때문에 시끄럽죠?
 
그래서 약 1달전 경험한 김여사 호칭과 관련된 썰을 풀어볼려고 합니다.
 
약사이다라 사이다 계로 안가고 자동차계로 왔습니다.
 
제가 일하는곳은 선박엔진부품을 가공하는 업체로 외국인노동자를 많이 고용합니다.
 
제가 외국인 관리 담당이라 출입국사무소 일이 많아 자주 왔다갔다 합니다.
 
 약 한달전 출입국 업무 보고 회사로 복귀 하는 중이었습니다.
 
우회전 할려고 맨 끝 차선으로 가고 있는데 우회전 하는곳에 택시 1대 아반떼 1대가 주차중이었습니다.
 
워낙에 큰대로고 우회전 차선이 약간 컸습니다. 약 차2대가 다닐수 있을정도로 컸죠.
 
그래서 주차된 차를 피해서 진행하려는데 택시 앞에 있던 아반떼 승용차가 갑자기
 
방향표시등도 없이 확 튀어나와서 브레이크를 밟고 클락션을 울렸습니다.
 
너무 놀라서 약 2~3초 정도 클락션을 울리고 살짝 피해서 진행할려니...
 
아반떼 차 운전석 창문이 내려져 있고 약 40대 초반 정도 되는 아주머니가 뭐라고 뭐라고 하셔서...
 
뒤에 차가 없는걸 확인하고 정차하고 저도 조수석 창문을 내렸죠.
 
(나 :  본인, 아 : 아줌마로 하겠습니다.)
 
아 : 아니 당신이 뭔데 내차에다가 클락션을 마구 울리냐?
 
나 : 갑자기 정차중에 방향표시등도 없이 튀어나오면 어떻게 하시냐?
 
아 : 못볼수도 있지 그걸가지고 클락션을 그렇게 울려대냐?
 
나 : 못볼수도 있지가 아니고 그러다가 사고 나면 책임 지실거냐?
 
      당신같은 몰상식한 김여사(중요) 때문에 선량한 여성운전자들도 같이 욕먹는거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약간 언성이 높아졌고 인상도 썼던거 같습니다.)
 
아 : 지금 여자무시하냐? 그말 취소해라!
 
나 :  아 김여사라는 말만 취소하면 되죠?(미소를 지으며..)
 
       야이 18년아 뒤질려면 곱게 혼자 뒤져 어디서 그따위로 운전하냐? (인상을 그리며...)
     
        자 ~ 아주머니 말씀하신데로 김여사로 안했으니 문제없죠?
 
계속 높임말 쓰다가 인상 그리며 말놓고 욕하니깐 아주머니 뻥져서 아무말도 못하고 ...어...어..어..
 
하시더군요.
 
그리고 전 미소를 지으며 조수석 창을 올리고 유유히 회사로 복귀 했습니다.
 
그 벙진 표정이 전 사이다인데 다른분들은 아닐수도 있어서....약사이다라고 했습니다.
 
 전 솔직히 김여사에 반대합니다. 김여사 김여사 존중해주니 완전 사람을 물로 보더군요.
 
그래서 그냥 속시원하게 욕하는걸 추천합니다.
 
끝을 어떻게 하지.....여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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